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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물가가 대체적으로 비싸기는 하지만, 일부 한국에 비해 저렴한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들이 바로 비타민영양제, 향수류 등이다. 이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항공운송비를 포함해도 한국보다 저렴한 경우가 꽤 있다.
한국에 비해 저렴한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고기이다. 특히, 소고기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도 저렴하고, 집에서 구워 먹는 고기도 저렴하다.
다만, 한국식 바베큐 고기를 식당에서 먹는 경우는 예외이다. 내 느낌상 소고기는 한국과 비슷하고, 돼지고기는 조금 더 비싼 편인 것 같다. 아무래도 임대료나 인건비가 비싸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돈도 절약할겸 오랜만에 집에서 구기를 구워 먹었다. 삼겹살, 돼지갈비, 그리고 소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kg당 우리돈으로 만 2천원 정도로 가격이 비슷했다. 지난번에도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소고기 가격이 돼지고기 가격이랑 비슷하다 보니까 돼지고기는 잘 안먹게 된다. 하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돼지고기가 엄청 땡겨서 돼지고기 위주로 구매를 했다.
아, 그리고 고기의 질은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호주 대형마트인 울월스 같은 곳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정육점이 대체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한 것 같다.
오랜만에 고기랑 김치랑 버섯이랑 지글지글 구워서 쌈장에 찍어 먹으니, '행복이 뭐 별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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