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여행

중국 청도(칭다오) 추천 여행지, 그 첫번째 팔대관(빠다관)!

Roy 2014. 9.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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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중추제 연휴 기간에 허베이 및 칭다오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중국 기차역에서 엄청난 인파를 경험할 수 있었죠. 그렇게 인파를 뚫고 도착한 허베이에선 거의 친구네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면서 살만 찌웠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관광은 칭다오에서 시작 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아름다운 도시 칭다오에서도, 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팔대관!



 팔대관은 20세기 초 서구열강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 처음 지어졌다고 합니다. 8개의 길들이 종횡으로 교차하면서 이루어진 공원과 정원이 결합된 청도의 대표적 풍경구이며, 현재는 2개의 길이 추가로 늘어나 총 10개의 길들이 교차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구열강들의 침략기에 지어졌기 때문에 건물양식은 서구의 것을 따르고 있어, 마치 유럽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팔대관 안에는 예전에 장제스가 별장으로 사용했던 건물도 있습니다. 마치 유럽의 한 성처럼 생긴 이 건물의 입장료는 8.5RMB 입니다.





 정말 유럽의 중세시대 성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곳에서 휴식을 취하면 정말 중세의 귀족이 된듯한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보면, 이렇게 실제 사용했던 가구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장제스와 가족들이 이곳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기록된 사진들과 칭다오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 꼭대기 층에 올라가 풍경을 바라보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팔대관이 보이는데, 이런 별장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다과를 즐긴다면, 정말 쌓였던 피로가 모두 풀리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에 꼭 있는건 무엇? 바로 웨딩사진 입니다. 칭다오에서 웨딩사진 찍는 모습을 참 많이 봤는데, 이곳 팔대관에서도 웨딩사진 찍는 커플들의 모습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팔대관은 해변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족들이 나들이 와서 조개 같은걸 줍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표정!



 아름다운 도시 칭다오, 그곳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팔대관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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