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 있다보니 워킹홀리데이를 왔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눌러 앉는 경우를 가끔씩 본다. 언어 문제로 인해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하는 워홀러들의 사연 등 언론에 소개된 어두운 면들도 분명 있지만, 살고 싶은 매력이 있는 나라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호주내 한인분들은 호주의 어떤 점들 때문에 최종적으로 호주로의 이민을 결정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었는데, 얼마 전에 드디어 호주에 상당기간 거주한 한인 몇 분하고 점심 먹을 기회가 생겼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같은 호주여도 지역별로 만족도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점은 시드니 같은 경우는 한인들만 대상으로 '한인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먹고 살만한 곳이기 때문에 그 분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해 올 수 있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