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중국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지만, 2004년에 처음으로 중국여행을 떠났을 때는 중국은 저에게 미지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어 한마디도 할 줄 모르면서 친구랑 둘이 인천에서 배타고 중국까지 다녀왔으니...참...간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땐 정말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일단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생각도 컸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어떤 결과들을 불러올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죠ㅎㅠ 2003년 12월의 마지막날 인천을 떠났습니다. 꼬박 하루가 걸려서 중국 청도 (칭다오)에 도착했으니, 2004년 새해를 중국에서 맞은 거죠. 배 안에서 한국TV를 보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TV가 '지지직' 거리면서 안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땐 그것도 참 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