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한국과는 계절이 정반대이니 이제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입술이 조금씩 트기 시작했다. 중국 북경에서 겨울을 보낼 때 처럼 무지막지하게 갈라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트긴 터서 조금 아팠다. 그래서, 호주 시드니 현지에 있는 김에 미란다커 크림으로도 유명하고, 호주에서 온 마법의 연고로도 유명한 '루카스 포포크림'을 구매했다. 호주 국민연고답게 정말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고, 25g 소형 사이즈의 경우엔 계산대 앞에 이렇게 놓여 있는 경우도 많다. 가격은 $3.99 니까, 한화로 하면 3500원 정도인 것 같다.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에 비하면 훨씬 '저렴 저렴' 한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까지 배송료도 있으니까... 사실 계획적으로 산건 아니고, 샴푸사러 갔다가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