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5

대만 타이페이 여행 시작! 공항에서 wifi 사용 & 심카드 만들기

호주 시드니에서 홍콩까지 약 열시간, 그리고 홍콩에서 대만 타이페이까지 약 두시간에 걸친 여정 끝에 어제밤에 대만 타이페이 공항에 도착했다. 와이파이(wifi) 이용이 쉬운 공항이 있는 반면, 이용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고 불편한 곳도 있는데 다행히 대만 타이페이 공항은 그냥 연결만 시키면 되는 쉬운 곳 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 와이파이 접속해서 부모님께 잘 도착했다고 연락 드리고, 만나기로 한 친구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냈다. 요즘 하도 크고 작은 항공사고가 많이 나다보니 부모님이 많이 걱정을 하셔서 저가 항공도 잘 안타고, 공항에 도착하면 부모님께 연락부터 드리게 된다. 공항에 나가기 전! 공항 밖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심카드를 구매했다. 번호가 잠시 변경되고 심카드를 바꿔껴야 하는 ..

여행/대만 2015.06.06

싱가폴 여행) 셋째날 - 센토사섬 ( 아쿠아리움,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

싱가폴 여행 셋째날은 싱가폴 여행의 꽃! 센토사섬을 찾았다. 센토사섬에는 내가 방문했던 아쿠아리움, 유니버셜스튜디오 외에도 카지노, 워터파크 등 각종 오락시설이 즐비하다. 아쿠아리움 입구부터 큰 배가 '여기는 아쿠아리움!' 임을 알려주고 있다. 시간대별로 배 앞머리에 있는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배가 출항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실제로 만나면 무섭겠지만, 아쿠아리움에선 항상 가장 먼저 찾게되는 상어! 진짜 신기하게 못생긴 물고기들도 있다. 못생겼는데, '볼매' 이다. 볼수록 매력있고, 계속 관찰하게 된다. 싱가폴 아쿠아리움도 싱가폴의 동물원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넓고, 진짜 해저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당히 잘 꾸며져 있다. 한국에서도 아쿠아리움 가는걸 좋아하는 나이기에..

여행/싱가폴 2015.03.24

싱가폴 여행) 둘째날 - 주롱새공원, 나이트사파리 등

싱가폴 여행 둘째날은 주롱새 공원과 나이트 사파리를 찾았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우선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여행 시작! 여행 둘째날의 아점은 사탕수수 음료와 말레이시안 스타일 정식이었다. 역시나 내 입맛엔 딱이었다. 특히, 사탕수수 음료는 싱가폴에서 하루에 한잔 이상 계속 마신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찾아간 곳은 주롱새 공원! 조류는 보통 동물원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하나의 섹터인 경우가 많은데, 조류 전문 동물원이라니 무언가 신선하고 기대가 되었다. 싱가폴 내의 다른 동물원들과 연계된 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주롱새공원과 나이트사파라리가 연계된 표를 구매했다. 다른 싱가폴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입장료가 만만치가 않다. 공원지도를 보니, ..

여행/싱가폴 2015.03.19

싱가폴 여행) 첫째날 - 도심, 멀라이언 파크, 마리나베이호텔 샌즈스카이파크, 리틀 인디아, 여러 가든들!

2014년 3월 7일 토요일, 싱가폴행 아시아나 항공에 올라 탔다. 싱가폴은 처음이라 긴장 긴장! 역시 아시아나 기내식은 만족스럽다! 싱가폴에 있는 동안 한식은 안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 기내식 비빔밥을 끝으로 한동안은 한식과는 안녕을 해야 했다. 그래서 고추장 팍팍 뿌려서 매콤하게 비벼 먹었다. 하하. 영화 2편, 무한도전 1편 봤더니 싱가폴에 도착했다. 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피곤했지만, 비행기 창문밖 야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보는 아시아 대도시들의 야경은 참 밝고 아름답다. 인천도, 홍콩도, 싱가폴도! 밤 12시가 넘어 도착해서 야식을 먹고 다음날 아침, 그러니가 본격적인 여행 첫째날 아침에 일어나서 온도를 확인해 보니 아침 8시부터 무려 26도! 낮부터는 30도를..

여행/싱가폴 2015.03.18

싱가폴 여행) 싱가폴 플라이어를 바라보며 크랩을 즐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맛집!

더운 싱가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싱가폴 도심을 열심히도 돌아 다녔다. 눈과 마음은 호강했지만, 고생한 다리와 몸을 위해 저녁밥(이라고 쓰고 야식)은 싱가폴의 아주 고급스러운 크랩 레스토랑에서 즐겼다. 위치는 싱가폴 플라이어 바로 옆이다. 도심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야경도 좋고, 가게 내외부 인테리어도 모두 마음에 드는 맛집이다. 가게 내부에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와서 하루종일 흐른 땀이 다 마르고 나니, 쌀쌀한 느낌까지도 조금 들었다. 가격대는 엄청 높았지만, 나를 위해 싱가폴 친구들이 이런저런 음식들을 많이 시켜주었다. 여행하려고 환전해 온 돈 다 쓰면 어쩌나 걱정스런 마음도 조금 들었는데, 친구들이 나는 손님이라며 자기들끼리 계산을 다 해버렸다. 이 친구들 한국오면 나도 정말 제대로 대접..

여행/싱가폴 2015.03.17

싱가폴 여행) 리틀 인디아에서 즐기는 커리 맛집!

싱가폴과 인도가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싱가폴에서는 인도의 향기를 종종 느낄 수 있다. 그 중 리틀 인디아는 싱가폴에서 인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치안 걱정 없는 인도에 있는 느낌이랄까?! 리틀 인디아에는 다양한 인도식 제품을 파는 가게들도 많고, 정통 인도 음식점들도 많다! 나에게 인도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커리이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리틀 인디아에서 가장 붐벼 보이는 커리집으로 들어 갔다! 맛집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을 땐 내 경험적으론 가장 붐비는 집에 들어가는 것이 실패확률이 가장 낮은 것 같다. 규모가 엄청 큰데도 불구하고, 인도인을 포함해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로 붐비고 있어서 20~30분을 기다린 후에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기본 세팅이 깔끔하다. 큼지막한 접시위에 엄청 큰 ..

여행/싱가폴 2015.03.16

싱가폴 여행) 로컬들의 아침 식사를 책임지는 킬리니 로드의 맛집 'KILLINEY KOPITIAM'

싱가폴에 있는 동안 크리스라는 친구집에서 신세를 졌다. 여행 둘째날 오전에 다른 싱가폴 친구와 아침 약속이 있다고 했더니, 크리스가 데려다 주겠다며 약속 장소를 묻는다. 그래서 'Somerset mrt control station'에서 만나기로 했다니까, 단번에 어디로 아침 먹으러 갈 줄 알겠다며 지하철역이 아닌 식당으로 바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그래도 확실한게 좋으니까 만나기로 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크리스가 데려다 주겠다고 한 그 식당이 정확히 맞았다! 크리스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싱가폴에서 아침식사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라고 한다! 와우! 그렇게 유명하다는 '킬리니 코피티암' 에 도착하니 싱가폴 원조 맛집 식당(?!)의 역사가 큼지막하게 소개되어 있다. 식당이 사람들로 붐..

여행/싱가폴 2015.03.13

싱가폴 여행) 야식 먹기 좋은 싱가폴 스타일의 푸드코트 맛집 '뉴튼푸드센터 / 뉴튼호커센터'

밤 12시가 다되어 싱가폴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 더운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반팔 위에 아주 얇은 잠바는 걸치고 있었다. 마중을 나온 싱가폴 친구가 내 옷을 보더니 '너 밖에 나가면 더워서 그 잠바 바로 벗을걸?' 이라고 말했는데, 정말 공항 주차장에서 바로 잠바를 벗었다. 적도 근처에 위치한 싱가폴이기 때문에 당연한 거지만, 싱가폴은 3월도 참 무더웠다. 우리나라 여름보다 더 덥고 습한 느낌이다.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조금 출출하다고 했더니, 친구가 야식 먹기 괜찮은 곳이라며 '뉴튼푸드센터'로 안내해줬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뉴튼푸드센터'가 정식 명칭이긴 하나 '뉴튼호커센터'로 더 유명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야식을 먹기 괜찮은 곳으로 친구에게 소개 받았지만, 야식 외에 점심이나 저녁을 먹기에도 괜..

여행/싱가폴 2015.03.12

싱가폴에서 기념품은 뭘 사오지? bengawan solo (로컬쿠키 전문점)

여행은 항상 즐겁다. 하지만 여행을 다니다보면 하게되는 고민이 있으니, 바로 지인들 선물이다. 요즘은 워낙 해외여행이 대중화 되어 있고, 어디서 무얼 사든 결국은 로컬 제품이 아닌 'made in china'인 경우가 많기도 해서, 해외여행 갔다 왔다고 해서 선물을 기대하는 풍토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여행중 최대의 고민중 하나가 '기념품'인건 맞는 것 같다. '여행경비에 크게 부담은 되지 않지만, 무언가 내가 다녀온 나라에 관련된 기념품'을 찾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조만간 싱가폴에 갈 계획이 있는데, 싱가폴에서 사올 선물 고민은 다행히 끝났다! 싱가폴 로컬 친구가 싱가폴에 다녀오면서 사준 로컬 쿠키 선물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벵가완 솔로 (bengawan solo) 라는 로컬 ..

여행/싱가폴 2015.02.11

#추억의 뉴욕여행 사진 - 영화 속 그 장소

"One can't paint New York as it is, but rather as it is felt." "어느 누구도 뉴욕을 있는 그대로 그릴 수 없다, 그저 느낀데로 그릴 뿐이다." 워싱턴DC에서 뉴욕으로 떠나기 전 들린 한 미술관에서 발견한 그림이다. 뉴욕으로 떠나기 전까진 사실 이 그림과 글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뉴욕에 도착해서 약 2주간의 생활을 하며 그 의미를 나름 알게 되었다. 뉴욕 여행의 첫번째 테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Coyote Ugly(코요테 어글리)' 속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이었다. 뉴욕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서 온 여행객이나 타지역 사람들을 골려 주는 걸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것 때문에 뉴욕에 오는 타지 사람..

여행/미국 201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