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경기

고양시 신원마을 랍스터 맛집, 똠팔이 (TOM82) - 역시 비싼 음식은 맛있네💙

Roy 2023. 12. 10. 23:57
반응형

고양시 신원마을 똠팔이 (TOM82)

베트남 스타일 랍스터 맛집

 

"역시 돈 쓰면, 맛있는 걸 먹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꼈다. 열심히 일해서 돈벌어야지🤦

 

똠팔이는 베트남식 랍스터 전문 요리점인데요, 다양한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친구랑 둘이서 갔는데, 기본 랍스터 패키지에 가리비 4개가 추가된 콤포 패키지1 (600g 옵션)을 시켰어요. 가격은 135,000원 이었고, 둘이 먹기에 매우 충분했어요!

 

당연히 랍스터를 원없이 먹을 수 있는 양은 아니었지만, 가리비 외에 새우, 조개, 옥수수, 바게뜨빵, 볶음밥 등 다양한 세트메뉴가 함께 나와서 다 먹고나니 배가 정말 많이 불렀어요. 양이 많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3명이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베트남식 랍스터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오일리한 느낌이 강해서, 배가 더 부른 듯한 느낌도 들었던 것 같아요. but 오일리했지만, 매콤한 느낌이 함께 들어서, 느끼하진 않았어요💙

식당은 전체적으로 넓고, 깨끗해서, 쾌적한 느낌을 줬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대규모 친척모임(?) 같은 거 해도 괜찮을 거 같았어요.

 

분위기는 무언가 동남아 스러우면서도, 한국 스러웠어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소품이나 사진 등은 매우 매우 베트남 스러웠는데, 조명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 밝아서 한국스러운(?!) 느낌도 들었어요. 조명이 조금만 더 어두웠더라면, 더더 동남아 느낌이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음식은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랑 바게트빵 하나가 먼저 나왔고, 맛은 무난 했어요. 오일리한 느낌의 랍스터는 술을 부르는데요, 저는 요즘 몸 관리를 조금 하고 있기 때문에 무알콜맥주를 마셨어요. 참고로 맥주는 국산맥주 외에 타이거 맥주랑 하이네켄 맥주 옵션만 있었어요. 이날은 제가 무알콜맥주를 마셨지만, 진짜 맥주를 마셨다면, 맥주 옵션이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웠을 거 같아요. but 와인 한 병까지는 콜키지 서비스가 무료라고 해요! 그래서 저는 다음엔 샴페인 한 병 들고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샐러드랑 바게트빵을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니까,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랍스터 요리 받기까지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그나저나, 사진으로만 봐도 약간 매콤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똠팔이는 주인 아저씨가 매우 친절 하셨는데요, 메인 요리를 가져다 주시면서 사진을 찍을 것인지 먼저 물어봐 주셨어요. 인스타 스토리용 사진을 다 찍고 나니, 가리비가 식기 전에 먼저 먹으라고 알려주시곤, 랍스터 손질을 시작해 주셨어요. 일단 가리비부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살도 부드럽고, 바다의 감칠맛도 느껴지고, 양념 때문인지 매콤한 맛도 조화롭게 느껴졌어요. 💙

 

메인 요리인 랍스터도 당연히 맛있었어요😄 일단 식감부터 정말 쫄깃해서 육질이 제대로 느껴졌어요. 정말 신선한 바다가 제 입안으로 듬뿍 들어오는 느낌😋 함께 나온 내장도 바게트빵에 발라서 먹으니까 진짜 제대로 꿀맛 💙 진짜 정말 너무 맛있어서,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나중에 혹시라도 돈 없어서 이런 음식 못 먹으면 얼마나 슬플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니까요😅 +요즘 노후에 대한 생각을 갑자기 많이해서 이런 생각이 더 들었나봐요😅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먹었는데, 볶음밥 마저 맛있었어요...! 역시 네이버 별점 4.89의 맛집👍

 

이틀 전에 다녀온 맛집인데, 이렇게 블로그글 쓰다보니 벌써 또 먹고 싶네요😭 그래서, 느끼하지 않게 오일리하고, 매콤한 맛이 나는 베트남식 랍스터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똠팔이를 강추하고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