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추천 2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 (Piper Heidsieck, Cuvee Brut) : 특별한 날, 랍스터 요리와 잘 어울렸던 샴페인🥂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은 랍스터와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 (Piper Heidsieck, Cuvee Brut) 샴페인으로 특별하게 보냈습니다. 저는 모엣 샹동 임페리얼 (Moet & Chandon Imperial)이랑 뵈브 클리코 브뤼 (Veuve Clicquot Brut)는 마셔봤지만,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는 (제가 술에 취해 기억하지 못하는게 아니라면😅) 이번에 처음 마셔봤는데요, 샴페인도 와인처럼 다 맛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우선,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는 꽤나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해줬습니다. 부드러운 기포와 과일의 섬세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퍼지는 즐거움을 선사해줬는데요,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샴페인 중 하나인 모엣 샹동 임페리얼이 좀..

살롱/와인 2023.12.25

가성비 좋은 뉴질랜드 남섬 와인, 코노 피노누아 (kono, pinot noir, 2018)

호주에 있는 동안 와인을 정말 많이 마셨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와인도 많아서 정말 많이 마셨는데, 그때는 바보같이 와인에 대해서 공부해 볼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그냥 주변에 와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추천해 준 와인 마시면서 "이건 내 입맛에 맞네, 이건 안맞네" 정도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 유튜브로 '알쓸신잡'류의 영상들을 보면서, 자기 분야 외에 자기가 관심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멋지게 말하는 분들을 보니까, 저도 제가 즐기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공부하고 더 알아봐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마시기 좋아하는 와인에 대해서도 마실 때마다 기록도 하고, 공부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친구와 함께 '..

살롱/와인 202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