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4

시드니 힙스터들의 성지인 뉴타운에 위치한 수제 맥주 양조장 영 헨리스 Young Henrys

2021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초 코로나가 터지기 전 시드니 힙스터들의 성지이자 핫플레이스인 뉴타운 (Newtown)에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제가 좋아하는 수제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영 헨리스 (Young Henrys) 양조장에 방문해서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맥주도 즐겼었는데요, 2021년에는 코로나 상황이 해결되어 다시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파티도 하고 술도 한 잔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한국가서 가족들이랑 친구들도 보고 싶구요. 😭😭😭 뉴타운은 호주 시드니에서 가장 힙한 동네인 것 같아요. 원래도 워낙 자유로운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도시이지만, 뉴타운은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뉴타운에 가면 없던 예..

시드니 버우드 맛집 | 찐 매운 중국 사천요리를 맛 볼 수 있는 Dian Bing Dian Jiang

아주 오랜만에 시드니에 있는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버우드에 다녀왔어요. 구글 검색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지역엔 약 50만 명의 중국계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해요. 이렇게 중국계 사람들이 많다보니 차이나타운도 도시 곳곳 여러군데에 있는데요, 이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차이나타운이 버우드예요! 저희 집에선 거리가 조금 있다보니 자주는 못가지만, 가끔씩 방문하면 홍콩에 방문한 듯한 이국적 느낌을 주곤 하거든요. 버우드엔 맛있는 중국집들이 많은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Dian Bing Dian Jiang 이라는 사천요리집 이었어요. 길거리 사천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이었는데요, 사천성 출신 중국친구에게 추천 받아서 간 맛집이었어요. 호주 시드니에서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가 다양한 현지식 음식들을 맛 볼 수..

겨울이면 생각나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 & 끓인 콜라 [랜선여행]

하얀 눈이 내리는 세상을 보고 있자면, 생각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중국 하얼빈 입니다! (물론, 제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호주 시드니는 한 여름이지만, 아무래도 요즘 제가 보고 있는 컨텐츠들이 대부분 한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보니 저도 아주 조금은 겨울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15년 1월에 중국 하벌빈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기차역에 도착해서 밖에 나오는 순간 'ㅆ'욕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엄청 추웠어요. 하지만, 이 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겨울에 다녀오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여름에 가면 얼음으로 된 벤치 등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하얼빈의 날씨가 정말 얼마나 추웠냐면, 저렇게 얼음 위에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더 시리다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어요. 어차피 가만히 서 있어..

야경이 미쳤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 중국 중경 (重庆, 충칭)

'19년 12월. 밤이 아름다운 도시 중국 중경 (重庆, 충칭)에 다녀왔습니다. 축구감독인 '충칭의 별' 이장수정말 좋아했던 영화인 '중경삼림'사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중국 중경은 매우 친숙한 도시인데, 작년에서야 처음으로 방문을 해봤어요! 그런데 사실 영화 '중경삼림'도 중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게 아니고, 홍콩에 있는 '중경맨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훠궈의 본고장 답게 중경엔 맛있는 훠궈집도 많았지만(!)야경이 정말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완전 제대로 미친 야경😍 그 야경과 어울리는 예쁜 건축물도 많았는데요, '홍야동' 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성 같았어요! 중경엔 중국의 유명한 강 중에 하나인 장강도 흐르고 있는데요,그 장강 위에서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