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4

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8 : 아름다운 황산

정인곡을 먼저 구경하고, 다음날엔 본격적으로 황산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오전엔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11시쯤 되니까 그치더라구요ㅎ [관련글]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7 : 와호장룡 촬영지 '황산 정인곡'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창문이 빗물에 젖기는 했지만, 황산의 아름다움을 가리진 못하더군요ㅎ 황산 안에서 3일간 머물기로 했기 때문에, 케이블카에서 내려 산속에 있는 숙소부터 찾았는데요, 숙소를 찾기 위해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이 참 아릅답더군요ㅎ 엘프의 마을 같은데에 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ㅎ :) 눈길에 저희의 성과 함께 '하오펑유 (好朋友)' 라는 글도 썼었죠ㅋ 그때도 '따끄어 (형님?)'과 '하오펑요 (좋은 친구?)'라는 중국어는 대충 알았었거든요ㅋ 눈 위에 조심스레 '..

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7 : 와호장룡 촬영지 '황산 정인곡'

소주와 항주 다음으로 저희가 찾은 곳은 황산 이었습니다. 사실 북경에서 원래 목적했던 장소로 가는 기차를 놓친 이후로 저희의 계획은 말 그대로 '랜덤' 이었는데요, 여행책자에서 황산을 '중국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산', '중국에 오악이 있는데, 오악을 다녀오면 다른 산이 보이지 않고, 황산을 다녀오면 오악이 보이지 않는다' 등등 찬양일색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황산으로 가자고 충동적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죠ㅋ 상해 (상하이)에서 황산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그 당시에 8시간 정도가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죠ㅎ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의 황산행은 충동적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그당시 황산에 대해 아는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때는 '황산'이 아직 국내 항공사 광고..

중국 추천 여행지 :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황산

중국에는 '오악을 보면 다른 산을 볼 필요가 없고, 황산에 오르면 오악도 필요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황산은 오랜시간 중국인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인정 받아 온 산입니다. 저도 중국의 오악 중 쑹산, 화산, 태산 등을 다녀 왔지만, 역시나 황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나, 황산은 한 겨울에 다녀 왔는데, 겨울의 황산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정말로 과장하는 표현 하나 없이, 어느 봉우리에선가는 자연경관을 보곤 그 아름다움에 눈물이 났었습니다. 그 어떤 표현으로도 황산의 아름다움은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물론, 사진도 그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