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74

호주 시드니 여행 | 시드니 천문대, 인생사진 스팟!

이 모든 이야기는 배우 박서준씨로부터 시작됩니다. 박서준씨가 호주 시드니에서 지오지아 화보를 찍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 중 한 장의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호주 시드니의 상징 중 하나인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호주의 정취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물론, 박서준씨의 잘생김도 사진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몫을 했겠지만요... 그래서, 사진을 보는 순간 '여기가 어디지?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내가 왜 여태까지 이리 좋은 인생사진 스팟을 모르는거지?' 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그래서, 구글맵을 돌려가면서 촬영지를 찾아 보았는데, '시드니 천문대 (Sydney Observatory)'에서 찍은거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그 스팟이 맞는거 같죠?ㅋ 호주의 정취가..

시드니 채스우드 브런치 맛집 | Chimichuri

얼마 전까지만해도 반팔 입고 트레킹 다녔었는데, 이번 주부터 갑자기 급작스레 추워졌어요. 한국과 완전 반대죠?ㅎ 이런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인해 제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한 트럭...ㅠ 저도 컨디션만 봤을 때는 약간 간당간당 한 것 같아서, 영양제 등을 엄청 챙겨 먹고 있어요ㅋㅠ 아프기 전에 막아야지, 한번 아프면 엄청 힘들고 짜증나니까요ㅠ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고, 그래서 영양보충도 잘 해야겠죠?ㅋ 그래서 오늘은 시드니 채스우드에 위치한 브런치 맛집 'chimichuri'를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호주 사람들은 아침 또는 브런치를 '매우 많이' 즐기는데요, 그래서 맛있는 브런치 카페들도 많고, 이른 시간에만 여는 카페들도 많아요. 새벽 6시에 문을 열여서 오후 3시면 문을 닫는..

시드니에서 여유롭게 브런치 즐기기 | 시드니 브런치 카페 Henry Lee's

시드니에서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하늘이 맑고, 공기가 진짜 좋다는 거예요. 사람이 참 재미있는게 예전에 북경에 살 땐 한국만 가면 공기가 좋아서 아픈 몸도 괜찮아지고 그랬는데, 시드니에 있다가 한국에 가면 공기 때문에 자꾸 컨디션 난조 현상이 발생하더라구요ㅠ 이 날 찾아간 브런치 카페는 Henry Lee's 라는 곳인데요, 시드니에서 힙한 동네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펀 (Redfern)에 위치해 있어요! 그런데, 이 개 진짜 잘 그리지 않았나요? 카리스마가 완전 뿜뿜! 저는 약간 이런 할렘스러운(?) 분위기나는 곳들을 방문하는게 좋더라구요. 무언가 예술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ㅎ 회색빛 벽돌로 지어진 브런치 카페의 건물 외관도 무언가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았어요ㅎ 탁 트인 느낌의 카..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시드니 맛집 - 버거 포인트 (Burger Point)

SNS가 발달한 현재의 세상에서 맛집은 음식이 맛있는 곳 일 수도 있고, 음식이 매우 예쁜 곳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이 있다면 정말 최고일테구요. 얼마 전에 바로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 시키는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시드니 웬트워스 포인트 (Wentworth Point)에 위치한 버거 포인트 (Burger Point)라는 음식점인데요, 인스타그램을 하는 시드니사이더 (Sydneysider)들 사이에 매우 핫한 음식점 입니다ㅎ +웬트워스 포인트 외에 시드니 시티에도 점포가 있다고 해요! 실내는 널찍 널찍 시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외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긴 한데, 요즘 시드니엔 쌀쌀한 가을이 오고 있어서 밖에서 먹기엔 조금 무리가 있더라구요. +남반구에 위치한 시..

브리즈번 도심 속 인공해변 + 사우스뱅크 베트남 쌀국수 맛집!

얼마 전에 브리즈번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브리즈번에 다녀올 때 마다 제가 있는 시드니가 너무 복잡하게 느껴지고, '이왕 호주에서 살거면 브리즈번에서 살아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전에도 한 번 이야기한 적 있지만, 사람 심리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북경에서 살다가 시드니에 막 왔을 때는 시드니가 정말 평화롭고 조용하게 느껴졌는데, 이젠 시드니에서 조금 살았다고 시드니도 너무 복잡스럽게 느껴지고, 브리즈번쯤은 되야 여유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ㅎㅠ 그리고 제가 브리즈번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가 2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따뜻한 날씨고 (시드니도 따뜻하지만 브리즈번이 훨씬 햇빛도 강하고 더 따뜻합니다ㅎ), 또 다른 하나는 도심 속에 이런 인공해변이 있다는 겁니다ㅎ 도심 속에 위치해 있..

시드니 맛집 - 버우드 란주라면 (ft. 여름바다)

시드니는 현재 한국과는 정반대로 한여름 입니다ㅎ 한국 날씨가 지금 점점 풀리고 있는 것과 반대로 (한국은 지금 점점 따뜻해 지고 있는 것 맞죠?ㅎ)호주 시드니의 날씨는 아주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습니다ㅠ 사실 어제도 비가 와서 바다에 못갔죠ㅠ 야외수영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여름이 가는게 정말 정말 싫습니다ㅠ 지난 주말은 날씨가 매우 따뜻했기에!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일광욕을 즐기며 책도 봤습니다ㅎ +호주 시드니의 해변에서 '상하이 일기'라는 책을 읽고 있는 저란 남자...ㅋㅋㅋ 이렇게 바다에서 3-4시간 신나게 놀았더니, 날씨와 상관 없이 따뜻한 국물 라면이 엄청 땡기더라는... 사실 수영하고 먹는 봉지라면이 진짜 꿀맛이긴 한데, 이날은 봉지라면 끓이는 것 조차 귀찮았어요ㅋㅠ 그래서 바닷가에서 버우드로 직..

호주 시드니 일상: 새해 다짐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운동, 외국어 & 영양제)

2019년 새해 첫 포스팅 이네요!그래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아주 잠시 한국에 다녀오기도 했고, 이런 저런 일들로 새해부터 조금 바빴습니다ㅎ + 한국가서 진짜 오랜만에 꿈과 희망의 롯데월드 다녀왔는데, 예전만큼 감동적이진 않더라구요ㅠ 나이를 먹어서 일까요ㅠ 아니면 롯데월드가 이젠 좀 낡은 놀이동산이 되었기 때문일까요ㅠ + 작년 9월에 태어 난 조카를 드디어 실제로 보고 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예쁜거 모르겠더니, 실제로 보니까 진짜 사랑스럽더라구요ㅎ 이렇게 또 조카바보 한 명이 탄생하나 봅니다ㅎ 사실 최근에 현재의 상태에 많이 안주하고 있었어서, '19년 새해 계획 같은거 안짰었는데 (어차피 잘 지키지도 않고ㅠ), 한국에 갔더니 많은 분들이 정말 열심히..

시드니 타운홀 맛집 | 전취덕 (全聚德) 북경오리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는 북경오리 :) 중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북경오리 체인점을 꼽자면 '전취덕 (全聚德)'을 들 수 있는데요, 그 전취덕이 호주 시드니 타운홀에도 있더라구요! + 시드니 타운홀 기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구글맵에서 Quanjude Sydney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1864년 부터 시작해서 전세계 전취덕 지점에서 판매 된 오리는 1억 마리가 넘는다고 해요!저희가 먹은 북경오리 요리는 시드니점의 1007, 1008번째 오리들로 만들어 졌다고해요. 그런데, 북경 전취덕에서 먹었을 때는 이런 오리 서티피케이션 (lol) 같은 거는 안줬었는데, 시드니점에선 이런 써티피케이션도 주네요;; 북경점 보다 가격이 2-3배는 더 비싸서 그런 걸까요? ..

호주 시드니 일상: 베이비 샤워 선물사기

친구가 베이비 샤워 한다고 초청장을 줘서 받긴 했는데, 선물로 뭘 사가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한국에서 백일잔치, 돌잔치는 많이 가봤지만, 베이비 샤워는 처음 이었거든요. 외국 드라마나 영화 같은거 보면 베이비 샤워에 온 사람들이 다 둘러 모여서 선물 개봉식 같은 것도 하던데... 괜히 이상한 거(?!) 사갔다가 '부끄러움은 내 몫'이 될까봐 걱정도 되었죠...ㅎㅠ 그래서 일단 어떤 옵션들이 있는지 보기 위해 무작정 호주 시드니 시티로 나갔는데, 걱정스러운(?) 제 마음과는 달리 하늘이 참 맑더군요. 예전에 중국 북경에서 친구 결혼식 갔다가 처음에 낸 축의금이 결혼식의 수준에 맞지 않는 금액이어서, 추가로 부랴부랴 봉투 하나를 더 낸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처음 가는 행사에 대한 압박감이 없..

호주 시드니 여행: 힐링, 여유 즐기기 (ft.  유튜브)

요즘 호주 시드니 날씨는 조금 이상해요 겨울이 오고 있는 한국과는 반대로 여름이 와야 하는데, 이상하게 날씨가 아주 잠깐 더웠다가, 계속 바람도 불고 쌀쌀해요ㅠ 여름이 빨리 와야, 해수욕도 즐기고 그럴텐데 말이죠ㅠ 그래도 바다는 가고 싶어서 종종 해변가로 산책을 가곤하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PARSELY BAY라는 곳에 다녀왔어요ㅎ 시드니 도심에서 운전으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요, 가는 길도 참 평화롭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ㅎ 진짜 파란하늘ㅎ + 시드니 시티에서의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만큼 더 여유롭고 평화로운 곳 입니다ㅎ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펠리컨들ㅎ (근데, 이거 펠리컨 맞죠?ㅋㅋㅋ)부리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ㅋ 최근 이런저런 일들로 조금 정신이 없었어서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