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북경(베이징)에 인근한 하북성 (허베이성) 한단의 중국 친구네집에 다녀왔다. 말이 인근이지 가장 빠른 고속철로 약 2시간, 일반 기차로는 5~6시간이 걸리는 거리로 한국인인 나에게는 무척이나 멀게 느껴지는 거리였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이 모두 인근, 가까운 거리라고 표현하니 나도 모르게 북경 인근에 놀러갔다 왔다고 말하게 된다. 중국의 기차역은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여행을 떠난 그날도 역시나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기차역은 붐비고 있었다. 갈때는 중국의 고속철을 이용했는데, 중국의 고속철은 우리나라 ktx보다 좌석간 간격도 조금 더 넓은 것 같고, 가격 자체가 다른 열차들에 비해 비싸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는 느낌이다. 돌아올 때는 일반철도의 침대칸을 탔는데, 그 침대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