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 있는 동안 크리스라는 친구집에서 신세를 졌다. 여행 둘째날 오전에 다른 싱가폴 친구와 아침 약속이 있다고 했더니, 크리스가 데려다 주겠다며 약속 장소를 묻는다. 그래서 'Somerset mrt control station'에서 만나기로 했다니까, 단번에 어디로 아침 먹으러 갈 줄 알겠다며 지하철역이 아닌 식당으로 바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그래도 확실한게 좋으니까 만나기로 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크리스가 데려다 주겠다고 한 그 식당이 정확히 맞았다! 크리스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싱가폴에서 아침식사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라고 한다! 와우! 그렇게 유명하다는 '킬리니 코피티암' 에 도착하니 싱가폴 원조 맛집 식당(?!)의 역사가 큼지막하게 소개되어 있다. 식당이 사람들로 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