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에서 상해 (상하이)까지 약 11시간 가량 기차를 타고 다시 돌아왔는데요, 아마 면요리를 많이 먹었던 상태에서 상해에 도착하자마자 또 면요리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일기장에 '또 면으로 아침식사 해결... 다음엔 꼭 살밥을 먹어야겠다' 라고 적혀있네요ㅎ 사실 2004년, 그 당시엔 제가 중국어도 전혀 못했고, 중국에 대해 아는 바도 없어서, 계속해서 한인민박에서 투숙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하다보니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묶는 유스호스텔 같은데서 투숙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 사실, 유스호스텔 같은데서 배낭여행 온 다른 사람들과 술도 한잔하고 하는게... 배낭여행의 낭만이기도 하구요ㅎ 그래서 상해에 돌아가면서는 시내 고급호텔에서 함께 운영하는 유스호스텔을 예약했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