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국에 돌아 온지도 거의 한달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정말 정신없이 많은 일들이 생기고, 지나갔던 것 같다. 나름 다시 잘 적응해서 살고 있긴 한데, 음식이 조금 문제다. 작년엔 오도구 한국 식당들에 대한 불만이 크게 없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음식맛이 별로다. 작년에 자주 시켜먹었던 '온새미로' 마저 요즘은 별로로 느껴진다. 왜지?! 어쨌든, 그러던 찰나에 작년엔 몰랐던 '명동빵(明洞帮)'이란 음식점을 친구한테 추천 받아서 가보았다. 실내로 들어가보니, 완전 한국에 있는 한국음식점 느낌이다. '다이어트는 포샵으로' 라는 '배달의 민족' 광고에서 봤었던 것 같은 문구가 프린트 된 포스터도 한쪽 기둥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치즈 쪽갈비' 인데, 소자 177원 / 중자 204원 /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