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살다보면 서럽고 안좋은 점들도 있지만, 좋은 점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 개인적으로 외국에 살면서 좋다고 느끼는 점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ㅎ (서럽고 안좋은 점들은 다음 기회에!ㅋ) 어제 시드니에서 저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생활하고 있던 대학시절 선배누나를 만나서 오랜만에 한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는데요, 호주에 살면서 좋은 점으로 둘다 공감한 것 중에 하나가 '쓸데없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살아도 된다' 였습니다. 간단하게는 집 앞에 나갈 때 정말 대충 걸쳐 입고 나가도 된다는 것인데요, 저만해도 아침운동 나갈 때 반바지에 아쩌시용ㅋ 무릎양말 신고 나갑니다ㅎ 한국에서는 절대 이런 패션으로 동네 슈퍼도 안가는데 말이죠ㅋ 요즘 겨울이라 반바지만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