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와 항주 다음으로 저희가 찾은 곳은 황산 이었습니다. 사실 북경에서 원래 목적했던 장소로 가는 기차를 놓친 이후로 저희의 계획은 말 그대로 '랜덤' 이었는데요, 여행책자에서 황산을 '중국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산', '중국에 오악이 있는데, 오악을 다녀오면 다른 산이 보이지 않고, 황산을 다녀오면 오악이 보이지 않는다' 등등 찬양일색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황산으로 가자고 충동적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죠ㅋ 상해 (상하이)에서 황산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그 당시에 8시간 정도가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죠ㅎ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희의 황산행은 충동적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그당시 황산에 대해 아는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때는 '황산'이 아직 국내 항공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