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8

넷플릭스 막장 드라마의 끝판왕 '엘리트들 (Elite)' - 어디서도 보지 못한 찐 마라맛 막장드라마다!

스페인 드라마를 보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넷플릭스 덕분에 스페인 드라마를 다 봤네요. 😁😁😁 엘리트들 (Elite)이란 드라마였는데요, 찐 자극적인 마라맛 드라마였습니다. 한국 청소년 드라마 보다가 미드 가십걸 (Gossip Gril)이랑 영드 스킨스 (Skins)를 봤을 때 정말 제대로 충격을 먹었었는데, 이 드라마 보고 나니까 가십걸이랑 스킨스도 아이들 소꿉장난 수준 이었더라구요. 진짜 막장물 좋아하는 분들에겐 보석같은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살인과 연관된 미스테리적인 요소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인물간 관계도 매우 복잡하며, 당연히 죽을 병에 걸린 주인공도 나옵니다. 정말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계의 거장인 펜트하우스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오로라 공주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공동집..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 어른(?!) 드라마 왓이프 (What/If)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왓이프 (What/If) 최근에 계속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미드만 보다가 오랜만에 완전 어른용(?!) 미드인 왓이프 (What/If)를 봤습니다. 이게 주인공만 어른들인게 아니라, 수위도 상당히 어른용(?!) 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작정 야하다기 보다는 상당히 섹시한 드라마 였습니다ㅎ 그리고, 실질적으로 야한 장면이 많이 나오진 않았는데 (안나온 것도 아니지만), 수위가 상당히 높은 것처럼 느껴지는 드라마이기도 했습니다. 무언가 선 조절 및 수위 조절을 상당히 잘한 드라마인 것 같은데요, 그 중심엔 르네 젤위거가 있었습니다. 르네 젤위거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때문인지 저에겐 언제나 '로코의 밝고 귀여운 여주인공' 이미지가 있었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보니 섹시하고 지적인 역할도 진짜..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 더 소사이어티 (The Society), 청춘물? 정치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더 소사이어티 (The Society) 처음엔 청춘물인 줄 알고 가볍게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봤는데, 보다보니 정치 드라마에 더 가까웠어요. 가십걸 (Gossip Girl)이나 리버데일 (Riverdale) 이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었죠. 친구들 간에 하는 정치가 아닌, 정말 현실 정치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드라마를 보는 동안 세상에 '옳기만 한' 또는 '좋기만 한' 정치인은 없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죠. ** 아래부터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는 캠핑을 갔던 고등학생들이 아무도 남지 않은 마을로 돌아오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캠핑을 가던 길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마을로 돌아왔는데,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 있었고..

여주인공이 진짜 별로 였던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코 '시에라 연애 대작전 (Sierra Burgess is a Loser)'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시에라 연애 대작전 (Sierra Burgess is a Loser)'은 제 인생에 기록 될 영화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로코물을 보면서 이토록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길 바랬던 적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영화를 보는 내내 여주인공의 짝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길 바랬거든요. 그래서, 한국판 제목인 '시에라 연애 대작전'도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 여주인공인 시에라는 '루저'라는 표현이 정말 딱 맞는 캐릭터인 것 같거든요. 시에라는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들도 멋진 분들이고, 또 집도 잘 사는 등 많은 것을 갖춘 캐릭터 입니다. 다만, 외모에 대해서는 콤플렉스가 있죠. 그런데, 그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인지 피해의식도 매우 강하고, '진짜 진짜' 별..

Z세대의 로코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Z세대의 로코 영화? 트위터를 하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가 'Z세대의 로코 영화' 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Z세대의 로코는 뭐가 다른가 싶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이 아주 큰 역할을 하더군요. 친구를 괴롭히는 것도 육체적으로 괴롭히는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 몰카 같은 걸 찍어 올려서 망신을 주는 형식으로 괴롭히더군요.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이버 폭력' 같은 안 좋은 면도 있었지만, 영화를 통해 Z세대의 긍정적인 부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미국 언론들이 뽑은 Z세대의 특징 중 하나가 '다양성의 인정' 이라고 하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들을..

넷플릭스 로코 영화 추천 -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Set It Up, 2018)

회사 생활은 항상 힘들죠...ㅠ거기다가 직장상사까지 개떡 같으면!!! 진짜 울고 싶죠ㅠ 여기에 바로 그런 개떡 같은 직장 상사들 때문에 힘든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본인들이 연애 안(못?)한다고, 비서들에게 까지 연애 할 시간 따위 주지 않는 못된 상사들! 밤낮으로 부려 먹으면서, 성격은 또 어찌나 까탈스러우신지! 남자주인공인 찰리는 여자친구와 데이트할 시간조차 없어서ㅠ 위에 사진처럼 아주 어색하게 상사 아들의 학교 공연장에서 데이트를 하곤 합니다ㅠ 엄청 짜증나 보이는 여친의 표정이 이해가 갑니다ㅋㅋㅋ 물론, 영화 속 저 여친의 캐릭터도 참 마음에 안들었지만요ㅋㅠ 영화의 여자주인공인 하퍼의 상황도 만만치 않습니다. 엄청 빡시게 굴리는 상사 때문에 연애는 커녕 친구들하고 어울려 놀 시간조차 없지요ㅠ '악마는..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로맨틱 영화 추천 - Christmas Inheritance

오늘 집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크리스마스 로맨틱 영화 'Christmas Inheritance (2017)'을 봤습니다ㅎ 'Christmas Inheritance'에 대한 저의 한줄평 부터 말하자면 '정말 뻔한 크리스마스 로맨틱 영화' 입니다ㅋ 영화 시작하고 10분 지나면 '아, 이 영화가 이렇게 흘러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ㅋ 저 같은 경우엔 정말 제가 생각한 그대로 흘러 갔습니다ㅋ 영화의 큰 줄기들 뿐만 아니라 작은ㅋ 줄기들 까지도ㅋㅋㅋ 그래도 역시 크리스마스 영화라 보고 있으면 행복하고,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고 그랬습니다ㅎ (아래부터는 영화 내용 스포가 있습니다! 줄거리가 영화내용의 전부이기 때문에... 쿨럭...) 영화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매우 간단 합니다ㅋ 무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병맛(?) 나는 호러 코미디 '사탄의 베이비시터'

지난 금요일 밤, 졸린 눈을 비벼가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호러+코미디영화 '사탄의 베이비시터 (The babysitter, 2017)'을 봤습니다ㅎ 재미 없으면 조금만 보다가 자려고 했는데, 영화가 상당히 기괴한데, 그게 또 재미있더라구요ㅎ 병맛 제대로 풍기는 기괴한 느낌의 '나홀로 집에'?! '사탄의 베이비시터 (The babysitter, 2017)'는 섹시한 베이비시터 비(Bee)와 함께 집에 홀로 남게 된 12살 콜(Cole)의 이야기 인데요, 비가 사탄을 믿는 악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와 둘만의 멋진 밤(?!)을 보내려 했던 콜의 계획은 무산되고, 최악의 밤을 맞이하게 되죠ㅋ 섹시한 비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집에 나쁜놈들을 불러들인 것도 모자라서 그 나쁜놈들의 대장이었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