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132

시드니 맛집 - 이스트우드 치킨맛집 'Incredible Chicken'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욤ㅎ' 저는 호주 시드니에서 설날을 보냈는데요, 사실 호주엔 설 명절이 없기 때문에 일을 안할 순 없었죠ㅋㅠ 그래도 일을 일찍 끝마치고ㅎ 바다에도 놀러가고ㅎ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어요ㅎ 한동안 고기 섭취량을 많이 줄였었는데... 이 날 정말 고기로 폭식했네요ㅋㅠ 점심엔 소고기... 저녁엔 치킨...ㅋㅠ (한국에서 명절을 보낸 것도 아닌데ㅠ 어디선가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ㅠ) 오늘은 그 중에서 어제 치킨을 먹은 이스트우드의 치킨 맛집 '인크레더블 치킨 (Incredible Chicken)'을 소개해 드릴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호주에서 먹어 본 치킨 중 가장 맛있었던 치킨은 스트라스필드 테니스장 옆에 있는 펍에서 판매하는 치킨 이었는데요, 어제부로 '인크레더블 치킨'으로..

호주 시드니 일상: 알렉산드리아 스카이존에서 트램폴린 즐기기ㅎ

요즘 호주 시드니는 한국과 정반대로 날씨가 정말 정말 더운데요, 가끔씩은 온도가 40도를 넘어서고 있죠ㅋㅠ 그래서 틈만 나면 바다에 가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데요, 아주 가끔씩은 긴팔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날이 쌀쌀할 때도 있어요ㅎ 지난주에도 바다에 가기엔 좀 쌀쌀했던 날이 있었는데요, 무언가 '몸이 근질 근질' 놀고는 싶더라구요ㅋ 그래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마음만 먹었었던 '스카이존 (Sky Zone)'에 다녀왔어요ㅎ '스카이존'은 시드니 공항 근처인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해 있는데요, 트램폴린을 즐길 수 있는 곳 이예요ㅎ 저 같은 경우엔 어렸을 땐 말할 것도 없고ㅋㅋㅋ 고등학교 때도 트램폴린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저희 고등학교 뒷쪽에 트램폴린을 설치해 놓고 장사하는 분이 ..

시드니 맛집 - 이스트우드에서 먹은 중국 서민음식들ㅎ

지난번에 시드니 이스트우드 한인타운 쪽에 위치한 중국식 중국음식점들은 안가겠다고 해놓고선, 오늘 또 다녀왔습니다ㅎ 그런데 이번엔 대성공! 서안 (西安, 시안) 음식을 판매하는 'Seabay Kitchen' 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어요ㅎ 최근 중국 음식을 향한 그리움에 사묻혀 있던 저를 많이 달래주었죠ㅎ 식당 내부로 들어가니 정말 중국 북경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ㅎ 시드니의 많은 소규모 식당들이 그러하듯 카드결제는 거절ㅠ 그런데, 중국의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로는 결제가 가능!ㅋㅋㅋ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 카드로는 결제가 안되는데, 중국의 모바일페이로는 결제가 되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ㅋㅋㅋ 그래서 밥 다 먹고 위챗페이로 결제하려고 했는데ㅠ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은 외국에선 위챗페이로 ..

호주 시드니 근교 여행: 와인 천국 '헌터밸리'

요즘 시드니 날씨는 한국과 정반대로 무척이나 더운데요, 아직은 날이 선선했던 어느 날 호주 시드니 근교에 위치한 와인 천국 '헌터 밸리 (Hunter Valley)'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 헌터밸리는 시드니 도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인데요, 실질적으로는 호주 전체 와인 생산량의 매우 작은 부분만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시드니 근교여서 그런건지 와인 생산지로 '매우' 유명합니다ㅎ 정말 많은 수의 와이너리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 인포메이션 센터에가서 몇 군데 추천을 받았습니다ㅎ 사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는 자신들은 어디가 좋다고 추천해주기 힘든 위치라고 했고, 인포메이션 센터 옆에 있던 '인포메이션 센터 같은 같지 않은' 곳에서 추천을 받았어요ㅎ 첫번째로 찾아간 매우 ..

시드니 맛집 - 로즈에서 만난 중국식 아침밥

최근에 중국 드라마를 한 편 봤는데요, 거기서 주인공들이 중국 북경식 아침밥을 계속해서 여러차례ㅋ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ㅎ 특히 제 사랑 요우티아오를ㅎ +참고로 요우티아오는 모양은 꽈배기인데, 딱딱하지 않고 기름에 튀긴 빵맛이 나는 음식 입니다ㅎ 그래서 지난 일요일엔 시드니 로즈에 위치한 중국식당에 다녀왔습니다ㅎ 로즈역 바로 옆쪽엔 중국식당과 슈퍼들이 많이 위치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북경의 아침식당 분위기가 많이 나는 곳을 선택해서 아점을 먹었죠ㅎ 메뉴가 잘 안찍히기는 했는데ㅠ 대략적으로 10불 정도면 중국식으로 이것저것 아침식사 메뉴를 골라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ㅎ 북경에선 2-3불 이면 먹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ㅋ +역시 시드니의 물가는ㅠㅠ 식당 한쪽 벽엔 중국어와 수학공식들(?)이 적혀 있..

시드니 맛집 - 조금 별로였던 이스트우드 '홍콩식당'

시드니 이스트우드 기차역에 하차하면 출구가 2개가 있습니다. 한쪽은 코리아타운과 연결되어 있고, 또 다른 한쪽은 차이나타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의 분위기가 조금 다른데요, 희한하게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한식집들과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중식집들이 조금씩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인 '홍콩식당'이 바로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중식집인데요, 어디까지나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선 한식 중국집을 제외하곤 유일하게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쪽에 위치한 중식집 입니다ㅋ 식당 내부로 들어가 보면 되게 홍콩스럽습니다ㅎ 큼지막한 벽에 붙어 있는 홍콩의 풍경들이 그런 생각들을 더 들게 해주는 것 같구요ㅎ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도, 홍콩의 동네 식당들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ㅎ 저는 수..

호주 시드니 일상: 해외생활 중 우울할 때

호주 시드니는 참 살기 좋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공기도 정말 좋고, 모든 것이 풍요롭고, 또 평화롭습니다. 그런데도 문득문득 '내가 여기에서 살기로 한게 잘한 결정인가' 싶을 때가 가끔씩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드는 주요 요인은 바로 '사람' 입니다. 내가 여기서 자고 나라서 가족도 친구도 모두 여기 있다면, 호주 시드니를 벗어나서 살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제 사람들은 대부분 다 한국에 있으니까요. 호주에도 친구들이 있지만, 한국이나 중국에서 처럼 아무때나 편안하게 만나서 차를 한잔하든, 술을 한잔하든 할 수 있는 친구들은 아직 없습니다. 얼마 전에 트위터를 하다가 '편안하게 아무 때나 술 한잔 할 수 있는 동네 친구의 존재가 삶의 질을 정말 많이 높여준다' 라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는데,..

호주 시드니 근교 여행 - 페더데일 동물원에서 캥거루랑 코알라 보기!

얼마전에 한국에서 호주 시드니로 여행 온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블루마운틴 다녀왔다는 포스팅 기억하시나욤?ㅎ 그때 한인 그룹투어로 다녀왔었는데, 블루마운틴에서 돌아오는 길에 페더데일 동물원도 함께 들렸었어요ㅎ [관련글]호주 시드니 근교 여행 - 블루마운틴 페더데일 동물원에 도착하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입구에 캥거루와 코알라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더군요ㅋㅋㅋ 입장권 인데요, 맨 앞면에 역시나 캥거루와 코알라가 그려져 있습니다ㅋ 그래서 동물원에 들어가자마자 캥거루랑 코알라가 반겨줄 줄 알았는데, 저희를 가장 먼저 반겨준 건 새들이었어요ㅎ 조류 섹션을 지나치자 드디어 캥거루류가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먼저 보인 건 '작은 캥거루'ㅋ 왈라비 였어요ㅋ 무언가 대형 쥐 같은 느낌;;; 그 다음에 보인건 코알라!!..

호주 시드니 여행: 무언가 많이 변한 듯한 '시드니 피쉬마켓'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호주 시드니 피쉬마켓에 다녀왔어요. 2-3년만에 다녀온 것 같은데요, 그대로인 것 같으면서도 많이 변했더라구요. 우선 시드니 피쉬마켓의 외관은 변함 없이 동일 했습니다. 관광지답게 주차비도 여전히 비쌌구요ㅋ +주차비는 15분까지만 무료주차가 지원되고, 15분에서 1시간 사이엔 4불이었어요. 피쉬마켓 안에 있는 음식점들도 그대로였죠ㅎ 그런데 해산물시장이면 신선한 회가 가장 인기가 있을 것 같은데, 시드니 피쉬마켓에선 의외로 불에 익혀서 요리한 해산물들이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특히 '피쉬 앤 칩스' 먹는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는...ㅋ 물론 회나 초밥도 판매를 하고 있기는 했는데, 불로 요리한 해산물들 만큼 인기가 있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ㅋ 아, 굴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외국..

호주 시드니 근교 여행 - 블루마운틴

지난주엔 고등학교 때 친구 2명이 시드니에 놀러 왔었어요ㅎ 한 명은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 이었던 친구고, 다른 한 명은 2년 동안 같은 반 이었던 친구ㅎ 한마디로 고등학교 때 베스트들 이죵ㅎ 그래서 토요일엔 그 친구들과 함께 블루마운틴에 다녀 왔는데요, 시드니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블루마운틴과 포트스테판은 가이드 여행을 가는 편이 편하고 저렴하기 때문에, 당일치기 가이드 여행으로 다녀왔어요ㅎ 다음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할 거지만, 블루마우틴 코스에는 페더데일 동물원도 보통은 함께 포함되어 있더라구요ㅎ 저희 패키지에도 포함되어 있었구요ㅎ '블루마운틴은 하늘이 깨끗하고 파래서 이름이 블루마운틴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늘이 푸르고 예뻤어요ㅎ +하지만 정말로 하늘이 파래서 산 이름이 블루마운틴이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