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10

너무 이상적이지만, 심장을 뛰게하는 드라마 '스타트업'

넷플릭스에 볼 거 없다고 불평한 이후로,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및 영화만 3편째 연달아 리뷰하고 있는 로이입니다 🤣🤣🤣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한국에서는 현재 tvn을 통해 절찬리에(?!) 방영 중인 '스타트업' 입니다! 이 드라마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스타트업의 세계를 매우 이상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주인공들이 스타트업 하면서 사랑하는 이야기 입니다 🤣🤣🤣 그런데, 요즘 제가 저의 진로를 두고 엄청나게 고민 중인데,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드라마가 저를 엄청나게 한 방향으로 펌프질 하고 있습니다 🤣🤣🤣 안정을 택하지 말고,하고 싶은 일... 이상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이죠! 이런 비현실적인 드라마를 보면서,미래를 결정하는 건 너무나 위험한 일인데 말이죠 😭😭😭 그런데, 그만큼 이 드라마는 스타트..

중국 스타트업 회사들의 과감한 초기투자, 왜?

요즘 출퇴근할 때 오포 (ofo)라는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잘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 오포 자전거를 타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 스타트업들의 과감한 초기투자에 대한 생각인데요, 제가 경험하고 느낀 바로는 중국 스타트업들은 초기 고객 확보를 위해 정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알리바바가 운영하고 있는 ‘타오바오’ 인데요, ‘타오바오’는 처음부터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타오바오 플랫폼으로 들어와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죠. 그리고 이러한 과감한 초기투자가 이베이 등 외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밀어내고, ‘타오바오’가 중국 이커머스 마켓을 점령하는 원동력이 되었죠. 참고로, 바이두가 중국 정부의 어시스트(?..

중국 MBA : STEP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 방문'

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STEP (스탠포드-칭화 단기교환 프로그램) 참여 중에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회사들을 방문할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큰 회사들도 방문 했었지만, 개인적으론 성장하고 있는 회사들을 방문하여 그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또 그걸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 시간들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회사 중에 하나가 바로 '인스타카트 (Instacart)' 입니다. 인스타카트는 2012년에 설립된 회사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슈퍼마켓에 있는 식료품을 구매해서 주문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스타카트 회사 관계자가 상당히 열정적으로 자신들의 시스템이 얼마나..

Betas (베타스) -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이야기를 다룬 미드

아직 2월 밖에 안되었지만, 올해들어 가장 재미있게 본 미드를 꼽으라면 단연 'Betas (베타스)' 인데요, 베타스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미드 입니다. 2014년에 에피소드당 25분 정도의 분량으로 총 11개의 에피소드가 방영 되었는데요, 아마존이나 IMDb 에서의 평점이 괜찮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시즌2가 안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ㅠ 사실, 저는 시즌1을 엄청 단기간에 끝냈는데, 시즌 2를 볼 수 없으니... 금단현상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ㅠ 그만큼 공감도 많이 가고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허구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재미있었는데... 왜... 왜... 시즌2가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ㅠ 드라마는 실리콘밸리에서 신개념 데이팅앱을 출시하려고 하..

중국 MBA : 스타트업 정리, 겨울방학 인턴 시작

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다른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최근 열심히 인턴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아주 조금' 있는 것 같지만, 오늘은 인턴 이야기에 앞서, 제가 약 1년 정도 도전했었던 스타트업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뭐, 제가 인턴을 하고있다는 말에서 느끼셨겠지만, 잘되지는 않았죠. 스타트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니 무언가 마음이 이상한데요, 뭐, 처음부터 잘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도 아니고 (이런 마음가짐이 문제!), '많은 걸 경험하고 배웠으니 된거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정리하려니 아쉽네요. '사업자등록증' 받은 직후엔 '내 MBA 생활을 여기에 올인한다' 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중국 MBA : 스타트업 준비하기

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저의 학교의 자랑 중 하나는 '칭화 X-LAB'으로 대표되는 스타트업에 대한 빵빵한 지원 입니다. 그래서, 꽤 많은 외국학생들이 중국내, 또는 중국과 자국을 연결하는 스타트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MBA에 입학할 땐 스타트업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였는데, 학교생활을 하면서 스타트업이 최우선 순위가 되었죠. 그런데, 학교에서 아무리 지원을 잘해준다고 해도, 남의 나라에서 스타트업을 한다는게 생각보다도 더 어렵더군요ㅠ 그래서, 지금도 말그대로 '깊은 빡침(?!)'을 '매우 종종' 느끼며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ㅠ 원래는 이번 학기중에 서비스를 오픈하려고, 홍보할 때 입을 티셔츠하고, 선물로 나눠줄 스마트폰 홀더까지 다 제작했었는데...ㅠ 베타테..

중국에서 요즘 가장 인기있는 데이팅 앱 '탄탄(探探)'

* 사진출처 : www.techinasia.com #. 탄탄(探探)? 요즘 한국에선 이음, 아만다 등 다양한 데이팅 앱이 유저확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중국에서도 다양한 데이팅 앱들이 생기고, 또 사라지며 경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데이팅 앱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지금, 중국에서 가장 핫한 데이팅 앱은 바로 '탄탄' 이다. 쉽고 간단한 유저인터페이스를 강점으로 유저들을 끌어 모으면서 작년 시리즈A 펀딩 단계에서 5백만 US$를 투자 받으면서 업계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는데, 올해 시리즈C 펀딩 단계에선 무려 32백만 US$를 투자받았다. 사실 탄탄은 2012년부터 서양에서 유행하고 있는 틴더 (Tinder)라는 데이팅 앱의 시스템을 거의 완전히 그대로 가져와서 '중국판'으로 만든 앱인데, 이렇게까지..

중국 MBA : 중국내 대학생들을 위한 소셜 다이닝 플랫폼!

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우리 칭화대학교가 자랑하는 것 중에 하나는 스타트업에 대한 빵빵한 지원인데, 칭화대 학생 또는 졸업생을 위한 창업공간 x-lab이 '매우 매우' 잘 갖춰져 있다. 나, MBA동기 2명, 그리고 학교 외부에서 알게된 테크니션 담당 멤버까지, 우리 4명도 이곳에서 공동작업공간을 할당받아 스타트업을 준비해 왔다. 그리고, 바로 이번주에 운명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물론, 베타테스트이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우리의 서비스 이름은 '拼桌吧'이고, 중국내 대학생들을 위한 소셜다이닝 싸이트이다. 국적에 상관없이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식사나 다과 등을 즐기며 관계를 쌓아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식당밥에 ..

요즘 중국에서 뜨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추천, 映客 (yingke, 잉크어)

요즘 映客 (yingke, 잉크어) 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중국 10대에서 20대 초중반 사이 친구들 사이에서 대유행 하고 있다. 우리나라 아프리카 티비를 매우 심플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의 어플인데,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맛에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상단에 단 3개로 이루어진 매우 간단한 메뉴가 보인다. 첫번째는 내가 관심을 표한, 즉 즐겨찾기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메뉴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인기유저들을 볼 수 있는 메뉴이고, 세번째는 신규 유저들을 볼 수 있는 메뉴이다. 인기있는 친구들의 방송의 경우엔 3~8만명 정도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해서 방송을 시청한다. 하단의 메뉴에서 가운데 동그란 버튼을 클릭하면, 본인만의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다른 대부분의 인터넷..

중국 스타트업 디디다처(滴滴打车)의 초반 홍보전략

(이미지 출처: www.163.com)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앱을 선택하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선택될 앱 중 하나가 '디디다처(滴滴打车)' 이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중국 북경에서도 택시를 잡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이러한 택시관련 앱들이 중국 택시산업의 문제점들을 어느정도는 해결 해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중국에서 외국인이 택시를 잡을 때 가장 힘든 점은 '승차거부'가 아니라, '가격 뻥튀기' 이다. 심지어 나같은 경우엔 북경공항에서 탄 정식 택시 기사로부터 미터기 켜지 말고 특정가격을 지불하고 가자는 반강제적 권유를 받은 적도 있다. 특히나, 중국은 헤이츠어(黑车)라 불리는 불법 택시들이 많은데, 이런 택시의 경우 더욱더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곤 한다. 이런 경우엔, 중국인들도 힘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