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5

중국 사천성 청두 여행 - 어메이산 (아미산) 금정사

'락산대불'을 구경한 다음날엔 중국 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어메이산 (아미산)'을 방문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불교가 전래되기 전부터 도교의 성지였다가, 불교가 전래되어 융성하면서는 불교의 성지로 변모 되어 갔다'고 합니다. [관련글]중국 사천성 청두 여행 - 락산대불 그런데, '어메이산'은 상당히 아름답기는 했지만, '산의 아름다움' 보다 '비싼 여행경비'와 '중국내 빈부격차'를 더 느낄 수 있었던 곳 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보면서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구요. 어메이현 도심에서 어메이산 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야 했는데요, 여기서 일단 왕복 버스비용으로 인당 95RMB (1RMB=160~170원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위 사진은 버스를 타고 가다가 들린 휴게소 같은 ..

중국 사천성 청두 여행 - 락산대불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청두 여행을 하는 동안 외곽지역도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청두 도심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락산(乐山)대불' 이었습니다. 그런데, '락산'ㅋㅋㅋ 무언가 이름이 재미있지 않나요?ㅎ '락산'으로 가는 길에 청두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음식점도 들렸는데요, 청두에서 이 음식점에 오려고 한시간씩 운전해서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시골마을에 위치한 음식점에 오려고 한시간씩 운전해서 오나?' 라는 생각이 들쯤에 식당의 외관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ㅋㅋㅋ 식당 외관부터 무언가 있어 보이더군요ㅎ 실내장식도 상당히 고풍스럽습니다ㅎ 명나라나 청나라 시절부터 장사를 해 온 오래된 음식점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ㅋㅋㅋ 그런건 아니고ㅋ 주인이 그런 느낌으로 식당..

중국 사천성 청두 여행 - 훠궈 맛집으로!

중국 음식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사천음식 인데요, 사천 특유의 매운맛이 상당히 중독적이거든요ㅎ 한국분들 중에 종종 사천음식의 '매운맛'을 우리나라식 '매운맛(辣)' 이라고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사천의 매운맛은 '혀를 마비시키는 매운맛(麻辣)' 입니다ㅎ 그래서, 저처럼 중독적으로 좋아하게 되는 사람도 있고, 엄청 싫어하는 사람도 있죠ㅎ 저희 한국인 동기 중에도 사천식 매운맛에 적응 못하는 친구가 있습니다ㅋ 어쨌든, 사천식 매운맛을 즐기는 제가ㅋㅋㅋ 청두에 가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가 '훠궈' 입니다. 북경에서도 자주 먹지만 (사실 어제도 먹었죠ㅋㅋㅋ) 본고장에서ㅋㅋㅋ 먹어보고 싶었거든요ㅎ 그래서 첫째 날 '청두 판다 기지'를 갔다가, 청두 현지인이 추천해준ㅎ 시내에 ..

중국 사천성 청두 여행 - IFS & 라인 프렌즈 스토어

"우와, 진짜 여긴 도시 어딜가나 판다가 있네ㅋ" 중국 사천성 청두 여행 둘째 날 도심을 구경하면서 친구랑 한 말 입니다ㅎ 청두 도심에 위치한 IFC몰에도 이렇게 '자이언트 판다'가 건물벽을 타고 있었거든요ㅎ 건물벽에 메달린 판다의 앞모습을 보기 위해 쇼핑몰 안으로 들어갑니다ㅎ 판다의 모습은 옥상으로 올라가야 볼 수 있는데요, 엘리베이터도 있었지만... 친구가 쇼핑몰 구경을 하고 싶어해서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매우' 천천히 올라갔습니다ㅠ '힘겨웠던' 쇼핑을 마치고 옥상으로 올라가니, 이렇게 귀여운 판다가 저희를 반겨 주더군요ㅎ 아, 판다는 모형도 귀여운 것 같아요ㅎ '자이언트 판다' 앞에서 사진도 한장 찍었는데요, 같이 간 중국 친구 말로는 이곳이 중국 청두로 여행을 온 중국 관광객들이 사진을 가장 많..

중국 사천성 청두 여행 - 판다 기지

참으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네요. 한동안 여행도 다니고, 저희 학교로 단기 교환학생 온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ㅠ 사실 오늘도 단기 교환학생 온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밤 12시 넘어서 방으로 돌아 왔네요ㅠ 여행은 하북성과 사천성으로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중국 사천성 청두에 있는 판다 기지에 다녀 온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청두는 하북성 한단에 있는 한단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는데요, 한단공항은 제가 지금까지 가본 공항 중에서 가장 작은 공항 이었습니다ㅎ 얼마나 작냐면ㅎ 돌아올 때도 한단공항으로 돌아 왔는데, 짐 찾는데가 한군데 밖에 없더군요ㅎㅎ '北京欢迎您 (베이징환잉닌, 북경에 온 걸 환영합니다)'은 자주 봤는데, '成都欢迎您 (청두환잉닌, 성도에 온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