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3

시드니 여행 | 요정들이 튀어나올 것 같은 정원 'Wendy Whiteley's Secret Garden'

비가 부슬 부슬 내리던 어느날 아침에 노스 시드니 지역에 위치한 'Wendy Whiteley's Secret Garden'에 다녀왔어요. 제가 경험한 다른 호주 시드니의 정원들과는 달리 무언가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정원 이었어요. '비밀의 정원' 이라서 그런지, 무언가 딱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지 않고, 약간 숨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분명히 구글맵으로 주소 찍고 갔는데도, 한번에 찾지를 못했어요 😅😅😅 그래서, 무언가 비밀의 세계를 찾아가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 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요정들이 살고 있는 판타지 세계로 연결될 것만 같은 느낌 🤣🤣🤣 한국과 정반대로 호주 시드니는 지금 한겨울인데 (그래봤자 온도가 10-15도 사이이긴 하지만) 나무들이 참 ..

산책 싫어하는 (무서워하는?) 우리집 강아지ㅠ

내가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상상했던 건 '목줄을 맨 강아지와 매일 같이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 이었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 이후, 그런 여유로움은 쉽사리 누릴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ㅠ 사실 우리집 강아지 딸기는 많은 면에 있어서 매우 매우 '천사견' 이다. 잘 짖지도 않고, 대소변도 잘 가리며, 나에게 살가우면서도 독립적이다. 사실 대소변은 정말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대소변패드에 일을 잘 봐줘서 정말 고마웠다. 본인은 놀고 싶은데, 내가 옆에 있으면서도 안놀아 줄 때만 패드가 아닌 다른 곳에 소변을 보는 걸 보면 '우리집 강아지 정말 천재인가 본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약간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 이기는 한데, '이래서 부모님들이 자식자랑을 하는구나' 하..

호주 시드니 여행: 힐링, 여유 즐기기 (ft.  유튜브)

요즘 호주 시드니 날씨는 조금 이상해요 겨울이 오고 있는 한국과는 반대로 여름이 와야 하는데, 이상하게 날씨가 아주 잠깐 더웠다가, 계속 바람도 불고 쌀쌀해요ㅠ 여름이 빨리 와야, 해수욕도 즐기고 그럴텐데 말이죠ㅠ 그래도 바다는 가고 싶어서 종종 해변가로 산책을 가곤하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PARSELY BAY라는 곳에 다녀왔어요ㅎ 시드니 도심에서 운전으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요, 가는 길도 참 평화롭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ㅎ 진짜 파란하늘ㅎ + 시드니 시티에서의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만큼 더 여유롭고 평화로운 곳 입니다ㅎ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펠리컨들ㅎ (근데, 이거 펠리컨 맞죠?ㅋㅋㅋ)부리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ㅋ 최근 이런저런 일들로 조금 정신이 없었어서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