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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베이징) 오도구 배달음식 '맛있다'

어제는 북경 공기가 무척이나 좋았는데, 오늘은 별로네요ㅠ 어제는 진짜 오랜만에 북경의 미세먼지농도가 1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ㅎ 공기가 좋으니까ㅎ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맑은 하늘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ㅎ 그래서, 어제 친구랑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한바퀴 도는데, '우리 학교가 원래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는 생각이 다 들더군요ㅎ 그런데, 오늘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여지없이 공기가 다시 나빠져 있더군요ㅠ 사실, 아침마다 눈뜨면 미세먼지농도를 먼저 확인하고, 실내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지말지를 결정하거든요ㅠ 미세먼지농도가 다시 200가까이 되는걸 보곤 기분이 급격히 우울해졌습니다ㅠ 원래는 도서관가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그냥 나가기도 귀찮고 방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ㅠ 밥도 나가서 먹기 싫어져서..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분식 맛집...?

얼마전에 매콤한 떡볶이가 정말 먹고 싶어서 한인타운이 있는 스트라스필드에 갔었다.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분식 맛집' 이라고 검색하니 '바삭'이라는 곳이 가장 많이 나왔다. 사실 나도 스트라스필드 갈 때마다 한국 분식집과 가장 유사해 보이는 곳은 '바삭'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쉽게도 어묵국물 서비스는 없었다. 원래 없는건지, 내가 밤에 가서 어묵국물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분식 먹는데 이런 따듯한 국물이 빠지면 무언가 아쉬우니까! 거기다가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 시드니는 요즘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날이 쌀쌀하기도 하고 해서 우동 한그릇을 시켰다. 맛은, 음... 한국 고속도로 휴계소 우동맛? 김밥도 한 줄 주문했다. 일반김밥도 가격이 무려 5불! 내가 주문한 돈까스 김밥은 8불... 하아, ..

그리웠다! 홍대 조폭떡볶이 : 한국와서 가장 먼저 찾은 맛집

한국에 있는 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 중 가장 그리웠던 음식 중 하나가 '홍대 조폭떡볶이'의 분식류 였다. 그래서 한국와서 친구와 첫 약속을 잡고, 가장 먼저 찾은 맛집이 '홍대 조폭떡볶이'다. 그리웠던 '홍대 조폭떡볶이' 안에 들어가니 방송에 출연했던 이력이 벽에 붙어 있다. '모든 음식은 셀프'라는 멘트와 함께! 가게 앞에서 주문 및 선불 계산 후 음식을 받아서 식당내로 들고와서 먹으면 된다. 메뉴판도 붙어 있는데, 그 옆에는 조폭떡볶이 직원분들의 사진도! '조폭'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다들 한포스씩 하시는 것 같다. 가격은 다른 분식집과 비슷하다. 이것이 떡볶이! 맵지 않고 맛있다. 꼬꼬마 학창시절 학교 앞에서 먹었던 컵떡볶이 맛과 비슷해서 학창시절의 추억을 불러 일으..

북경(베이징) 오도구(우다코) 분식집 '나나네 김밥'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한국음식이 생각나는 날이 많은데, 저같은 경우엔 특히 한국의 분식이 많이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특히, 날이 추워지다 보니 따뜻한 어묵국물에 떡볶이가 무척 그립습니다! 중국 북경 (베이징)의 경우 워낙 한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 한국 드라마 등을 통해 떡볶이 등 분식을 먹는 모습을 많이 접하다보니 한국식 분식점을 찾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이나 맛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분식점을 찾는 일은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깔끔해 보이고 맛있는 집은 가격이 한국의 분식점보다 훨씬 비싸고, 가격이 싼 분식점은 맛이 형편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먹거리 골목에서 파는 떡볶이의 경우 위생상으로도 안좋아 보이지만, 먹어보면 설탕을 너무 많이 넣어서 심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