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194

북경맛집 / 베이징 칭화대 최고의 학식 '하이난 치킨'

요즘 북경이 북경 답지 않게ㅋ 공기가 정말 좋아요ㅎ 그래서, 이렇게 푸른 하늘 아래 있는 기숙사의 풍경이 무언가 낯설기도 해요ㅎ 지금도 적응 안되게ㅋ 미세먼지농도가 30이 안되네요ㅎ 아직 개강도 안했는데, 학교가 요즘 꽤나 시끌벅적 해요ㅎ 중국인 학부 신입생들이 교내 여기저기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예전 우리나라에 교련수업이 있었던 것처럼, 중국에선 요즘도 상위단계 학교로 진학할 때마다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 점심 먹으러 기숙사에서 학교식당으로 가는 길에도 훈련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어우, 엄청 덥겠다'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군요ㅠ 오늘 제가 찾은 학생식당은 슈퍼마켓이 위치해 있는 'C빌딩'과 '즈징 기숙사' 사이에 있는 ..

북경맛집 / 베이징 오도구 베트남 쌀국수 맛집

안녕하세요ㅎ 저는 요즘 '스노우카메라'의 재미에ㅋ 푹 빠져있는데요ㅋ 어제 자금성 놀러갔을 때도 '조커' 버전으로 한장 찍어봤어요ㅋ '조커 in 자금성ㅋ' [관련글]북경여행 / 자주색의 금지된 성, 자금성 (고궁) + 천안문광장 자금성에서 기숙사로 돌아와선 찬물로 시원하게 샤워를 했습니다ㅋ 저희 학교 기숙사는 정해진 시간에만 뜨거운 물이 나오는 관계로ㅠ '혼자서 막 욕을 하면서ㅋ' 찬물로 샤워를 했죠ㅋㅠ 뭐, 찬물로 샤워하는 것도 싫지만ㅠ 찬물로 샤워하는 것보다 땀으로 끈적거리는게 더 싫더라구요ㅠ 그리곤 저녁을 먹기 위해 오도구로 다시 나갔습니다ㅎ '찬물로 샤워 했더니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 따뜻한 국물은 베트남 쌀국수지. 베트남 쌀국수는 오도구 유센터가 제일 괜찮지'로 제 머릿속 로직이 흘러갔거든요ㅎ..

북경여행 / 자주색의 금지된 성, 자금성 (고궁) + 천안문광장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자금성 (고궁 박물원)에 다녀왔습니다ㅎ 예전에 북경 (베이징)으로 여행을 왔을 땐 자금성이 필수코스 였는데, 막상 북경에서 1년간 살면서는 한번도 안갔었네요...ㅋ 원래, 현지인이 되면ㅋ 외지인들이 찾는 관광지엔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ㅎ '뭐,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ㅎ 뭐, 어쨌든ㅋ 오늘은 정말 큰마음 먹고 자금성 및 천안문광장에 다녀왔습니다 [북경 자금성 (고궁) 가는법] 자금성은 북경 지하철 1호선 '천안문서역' 또는 '천안문동역'에서 하차하면 갈 수 있는데요, 저는 '천안문서역'에서 하차했습니다ㅎ '천안문서역'에선 B번 출구로 나가면 되더라구요ㅎ 중요한 장소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짐검사를 하더군요! 지하철 내려서 자금성 들어가는 ..

북경맛집 / 베이징 해물요리 맛집? '제부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왕징에 다녀왔습니다ㅎ 북경 (베이징)에 지하철 15호선이 개통한 이후론 오도구에서 왕징까지 가는게 참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ㅎ 예전에는 13호선 타고 '빙빙' 돌아서 환승까지 해야 했는데, 이제는 15호선 타면 환승없이 오도구에서 왕징까지 한번에 '휙' 가니까요ㅎ 왕징은 북경의 한인촌 지역인데요, 그래서 왕징에 가면 웬만한 한국음식들은 거의 다 맛볼 수 있습니다ㅎ 물론, 제가 있는 오도구에도 한국 학생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웬만한 한국음식들은 다 맛볼 수 있는 환경이긴 하지만... 왕징에 비해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 입니다ㅋㅠ 오도구엔 '돈 없는ㅠ' 한국인 학생들이 많다면, 왕징엔 '돈 있는ㅋ' 직장인들이 많이 살고 있거든요ㅎ 오늘 제가 간 식당은 해물조개찜 등을 주메뉴로 하는 '제..

북경맛집 / 베이징 왕징 훠궈 맛집 'Hi Spicy'

한국에 있는 동안 '양꼬치&맥주', '딤섬', 그리고 '훠궈'가 가장 그리웠던 중국음식이란 포스팅을 했었는데요ㅎ 드디어 중국 북경 (베이징)으로 돌아온지 4일만인 어제밤에ㅋ 훠궈를 폭풍흡입 했습니다ㅎ [관련글]북경 (베이징) 딤섬 맛집 - 금정헌 (金鼎轩) 무언가 이름에서부터 '매운맛'이 나는 것 같은 'Hi Spicy 훠궈 (Hi辣火锅)' 왕징점에서 먹었는데요, 고기가 신선하고 도톰해서 아주 좋더라구요ㅎ 실내 인테리어는 완전 빨간색으로 도배(?!) 되어 있었는데요ㅋ 중국인들이 빨간색을 참 좋아하긴 좋아하는 것 같죠?ㅎ 치킨만 '양념반 후라이드반'이 아니라, 훠궈도 이렇게 '매운거 반, 안매운거 반' 으로 주문합니다ㅎ 전 개인적으로, 고기는 매운 국물에 먹는게 맛있는 반면에 야채 같은 건 안매운 국물에 ..

북경맛집 / 베이징 오도구 한식 배달 맛집 '정일미'

원래 제가 조금 많이 좋아했던 한식 배달집이 있었는데요, 그집이 여름방학 직전부터... 주인이 바꼈는지 맛이 많이 달라졌어요ㅠ 뭐, 지금도 맛이 없는건 아닌데... 예전처럼 깔끔한 맛은 많이 사라졌어요ㅠ 그래서, 이번에 북경 (베이징) 오도구로 다시 돌아오자마자 한식 배달집을 몇군데 더 시도해 봤는데요, '정일미'가 상당히 괜찮더라구요ㅎ '정일미'는 원래 이곳에서 꽤나 유명한 한식체인인데... 원래부터 배달을 해줬는지 모르겠지만... 전 오프라인에서만 몇 번 먹어보고, 배달 해주는건 오늘 처음 봤어요ㅎ 오늘 점심때 배달음식 먹으려고 '바이두와이마이' 어플을 실행 시켰더니, MSG가 적절히(?!) 사용되어 음식이 꽤나 먹을만 했었던ㅋㅋㅋ '정일미'가 눈에 딱 띄었거든요ㅎ 삼계탕, 돌솥비빔밥 등등 다양한 한..

북경 (베이징) 딤섬 맛집 - 금정헌 (金鼎轩)

한국에 있는 동안 그리웠던 중국음식들을 말해보라고 하면, '양꼬치&맥주', '훠궈', 그리고 '딤섬' 입니다ㅎ 오늘 저녁엔 이렇게 그리웠던 음식들 중에 '딤섬'을 먹고 왔는데요, 역시 맛있더군요ㅋ 사실... 오늘 오랜만에 딤섬을 먹었더니ㅋ 더 맛있게 느껴져서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ㅋ 그래서, 지금 조금 졸립네요ㅎㅠ 오늘 딤섬은 '금정헌 (金鼎轩)' 이라는 식당에서 먹었는데요, 이곳에서 꽤나 유명한 프렌차이즈 식당 입니다ㅎ 바이두 지도로 검색을 해보니 북경 (베이징)에만 10개의 지점이 있는 걸로 나왔는데요, 저희는 이중에서 海淀区에 있는 世纪金源店 에서 먹었습니다ㅎ 칭화대에서 滴滴出行으로 30 RMB (우리돈 4800원 정도) 나오더군요ㅎ '금정헌'은 어느 지점을 가나 항상 많은 고객들로 붐비는 맛집인데요..

두번째 중국, 북경여행

2004년 중국 배낭여행에 이어, 2008년 여름에 다시 한번 중국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당시 LG 학생기자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여름방학 해외탐방지로 중국이 결정난 거죠. 사실, 저를 포함한 10명의 학생기자들은 모두 해외탐방으로 다른 나라를 가고 싶어 했었는데, 2008년 북경 올림픽 때문에 빼도 박도 못하고 저희의 목적지가 중국으로 결정이 난거죠ㅎ 2008년 북경 (베이징)의 여름은 올림픽 열기로 뜨거웠는데요. 우리의 서울을 포함한 많은 도시들이 그랬듯, 북경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많이 발전한 것 같다는 느낌이 딱 들더군요. 사실, 이때부터 저의 중국에 대한 관심이 확 커진 것 같습니다. 중국의 엄청나게 빠른 변화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달까요? 2008년의 북경은 2004..

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4 : 북경 천단공원, 왕푸징, 칭화대학교

오늘은 2004년에 했던 저의 첫 중국 배낭여행, 그 4번째 이야기 입니다ㅎ 원래 계획에 따르면 이날 북경 (베이징)을 떠나 성도 (청두)로 갔어야 했는데, 이날 저희가 엄청난 사고를 쳤죠ㅋㅠ 16시에 출발하는 성도행 기차표를 끊었는데, 저희가 그걸 오후 6시라고 계속 착각하고 있던겁니다ㅠ 그래서, 막상 기차역에 도착했더니... 저희 기차는 이미 출발 했더라구요ㅎㅠ 한인 민박집에 인사까지 다하고 나왔었는데 말이죠ㅎㅠ 어쨌든, 그래도 저희가 북경에서 믿을 수 있는 건 그 민박집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곳에 다시 전화를 했고, 거기서 하룻밤을 더 보내기로 했습니다. 재미있는건, 하룻밤을 더 묵으면서 '성도는 우리가 갈 곳이 아닌다 보다' 하면서, 상해 (상하이)행 비행기표를 끊었다는 겁니다ㅎ 아, 그리고, ..

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3 : 북경 용경협, 싼리툰, 자금성, 경산공원 등

10년도 더 지난 2004년도에 했던 중국 배낭여행에 대해 적고 있으니, 제대로 추억에 젖어드는 듯한 기분입니다. 지금 제가 생활하고 있는 중국 북경 (베이징)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구요ㅎ 2008년 올림픽 이전의 북경과 이후의 북경은 정말 천지차이 거든요ㅎ [관련글]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 배타고 중국 청도 (칭다오)로...첫 중국 배낭여행의 추억 2 : 북경 이화원, 민족원, 만리장성 지난번 글에서 만리장성 다녀온 것 까지 소개해 드렸는데요, 만리장성에 갔을 때 용경협도 함께 들렸다 왔습니다. 용경협에서 열리고 있던 빙등제도 다녀왔구요. 같이 여행다닌 4명이서 차 한대 불러서 북경 북부지역 투어하고 왔거든요ㅎ 용경협 빙등제는 하얼빈 빙등제 만큼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꽤나 볼만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