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면 극장에서 보는 것 보단 집중이 잘 안됩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도 많이 만지게 되고, 영화 보는 도중에 화장실도 한번 갔다 오고..... 특히, 저 같은 경우엔 그냥 넷플릭스로 영화나 드라마 켜놓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다거나 딴짓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 전에 본 영화 '콜'은 정말 찐 집중해서 봤습니다! 처음엔 살짝 지루한 느낌이 들어서 캔디크러쉬류의 게임을 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여차하면 침대로 자러 갈 기세였죠.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르자 영화가 너무 쫄깃해져서, 저도 모르게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살포시 옆에 내려놓고 영화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던 몽롱했던 정신도 매우 또렷해졌죠. 중간에 재미있다가 후반부엔 다시 흐지부지 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