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드라마 12

초토화 (Obliterated, 2023), 오락 요소로 가득 찬 넷플릭스 오리지널 액션 코미디 드라마. 인기도 많은데, 시즌2는 아직 미정😭

초토화 (Obliterated, 202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금은 과하게 자극적이지만, 완전 웃기고, 흥미로운 오락물 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미국 드라마 "초토화 (Obliterated)"를 정주행 했습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루에 1~2개 에피소드씩 일주일 안에 다 몰아 봤습니다. (평일에 보기 시작해서 이런거 같고, 주말에 보기 시작했다면 주말 이틀간 다 몰아 봤을 거 같긴 합니다😅) 이 드라마는 미국 B급 코미디적 감성과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이 매우 잘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흥미롭고 재미나게 봤는데, 조금 과하게 자극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보기 조금 그랬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후방주의 29금 드라마🤦) 먼저, 이야기 구성 자체가 흥미..

넷플릭스 청춘 드라마 추천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 (my life with the Walter boys)" |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시즌2 확정?!

최근에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 (my life with the Walter boys)" 라는 넷플릭스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OTT 오리지널 시리즈를 본 것 같은데요, 이 드라마는 청춘 드라마이지만 한적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가십걸"과 같은 청춘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제공합니다. "가십걸"이 도시 생활의 화려함과 조금은 과장된 느낌의 스캔들을 위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는 조금은 더 가족 중심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물론, 고등학생 청춘남녀의 삼각관계... 그것도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남자 주인공 2명은 형제이기 ..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넷플릭스 시즌1-4 정주행

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reasons why.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총 4시즌이고, 뒤로 갈 수록 망이란 평도 있지만, 난 시즌 4까지 매우 과몰입해서 정주행 시즌4를 끝으로 최종 완결 났고, 시즌 1-3은 각 13개 에피소드, 시즌4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에 시즌4를 끝으로 완결 된 드라마인데, 한창 인기 있을 때는 보지 않고,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일단 시작하니 멈출 수 없었고, 왜 인기가 그토록 많았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 드라마에 대한 후기를 보면 '그냥 부모님이나 선생님 같은 어른들한테 이야기를 하면 쉽게 끝날 일을 지들끼리 해결한다고 어렵게 만들고, 이야기가 지루하게 늘어졌다. 그 테이프 나 같으면 하루만에 다 들었다. 우울하고 암울한 느낌이다' 라는 평이 ..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라맛 막장 미드, 사랑하는 작고 예쁜것들 (Tiny Pretty Things)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사랑하는 작고 예쁜것들 (The Pretty Things)'를 정주행 했습니다. '사랑하는 작고 예쁜것들'은 발레 아카데미를 주무대로 하는데요, 다양한 이유로 한국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생각나는 마라맛 막장 드라마였습니다. 욕하면서도 보는 걸 멈출 수는 없는...(!) 그래서 그런건지 이 드라마에 대한 인터넷 평점은 대체적으로 매우 낮은 편인데, 공개직후부터 넷플릭스 탑10 스트리밍 리스트엔 계속 올라가 있더라구요. 드라마가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발레를 메인으로 내세운 점도 펜트하우스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사실, 기존의 한드는 서울대 의대나 법대에 자식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경쟁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에 대한 이야기만 많이 보여줬었는데, 펜트하우스는 서울대 음..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 어른(?!) 드라마 왓이프 (What/If)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왓이프 (What/If) 최근에 계속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미드만 보다가 오랜만에 완전 어른용(?!) 미드인 왓이프 (What/If)를 봤습니다. 이게 주인공만 어른들인게 아니라, 수위도 상당히 어른용(?!) 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작정 야하다기 보다는 상당히 섹시한 드라마 였습니다ㅎ 그리고, 실질적으로 야한 장면이 많이 나오진 않았는데 (안나온 것도 아니지만), 수위가 상당히 높은 것처럼 느껴지는 드라마이기도 했습니다. 무언가 선 조절 및 수위 조절을 상당히 잘한 드라마인 것 같은데요, 그 중심엔 르네 젤위거가 있었습니다. 르네 젤위거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때문인지 저에겐 언제나 '로코의 밝고 귀여운 여주인공' 이미지가 있었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보니 섹시하고 지적인 역할도 진짜..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 더 소사이어티 (The Society), 청춘물? 정치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더 소사이어티 (The Society) 처음엔 청춘물인 줄 알고 가볍게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봤는데, 보다보니 정치 드라마에 더 가까웠어요. 가십걸 (Gossip Girl)이나 리버데일 (Riverdale) 이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었죠. 친구들 간에 하는 정치가 아닌, 정말 현실 정치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드라마를 보는 동안 세상에 '옳기만 한' 또는 '좋기만 한' 정치인은 없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죠. ** 아래부터는 일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는 캠핑을 갔던 고등학생들이 아무도 남지 않은 마을로 돌아오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캠핑을 가던 길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마을로 돌아왔는데,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 있었고..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HBO 미드 뉴스룸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국 드라마가 하나 있습니다. JTBC '뉴스룸'이 아닌, HBO에서 시즌3 까지 방영된 '뉴스룸 (The Newsroom)' 이란 미드인데요, 진짜 뉴스를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ㅎ 출연진이나 내용은 픽션 (fiction) 인데, 드라마가 다루는 사건들은 대부분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 입니다. 그래서 실제 뉴스 채널들도 많이 언급되고, 오바마 전대통령 같은 유명 정치인들의 실명도 종종 거론 됩니다. 이분이 뉴스룸을 이끄는 앵커, 이 드라마의 주인공 Will McAvoy 인데요, 무언가 진짜로 지적인 앵커 같아 보이지 않나요? 그런데, 이분 영화 '덤앤더머 (Dumb and Dumber)' 에서 더머 역할을 하셨던 분이더라구요. 와우! '뉴스룸'은 드라마답게ㅋ..

하이틴 미드 ' 어쿼드 (awkward) ' 후기

저는 혼자 밥 먹으면서, 아니면 이런 저런 스케쥴 사이에 잠깐 짬이 났을 때 '후다닥' 한 편을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분 짜리 미드'를 즐겨 보는 편 인데요, 최근에는 '어쿼드 (awkward)' 라는 미드를 보고 있습니다. '어쿼드'는 미국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연애 등을 다룬 드라마 인데요, 현재가지 총 5시즌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부로 시즌 3에서 시즌 4로 넘어갔네요. * 밍, 티마라, 제나. 이 드라마의 매력은 '미국 고등학생들의 삶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보여준다는 것' 입니다. 물론, 비현실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들도 꽤 나오는 것 같지만, '가십걸' 같은 드라마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현실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는, 미국의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

다시봐도 재미있는 미드 (미국시트콤) 프렌즈 (Friends)

저는 미국드라마 중에서도 특히 시트콤 장르를 좋아합니다ㅎ 생각해보면 처음 접했던 미국시트콤인 ' 프렌즈 (Friends) '가 진짜 재미있었어서, 계속해서 다른 시트콤들을 찾아서 보게된 것 같습니다ㅎ 그러니까, 저를 미국 시트콤의 세계로 끌어들인 작품이 바로 '프렌즈' 인거죠ㅋ [관련글]#추천 미드, 웃기면서도 무언가 감동이 있는 미국 시트콤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 #추천 미드, 미국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 종영 소감 (스포 있음) 사실, 아무래도 아침밥은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밥 먹으면서 간단하게 볼 시트콤을 찾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프렌즈나 다시 한번 봐볼까?' 하면서 다시 보기를 시작했습니다ㅋ 그런데, 다시 봐도 진짜 재미있어서, 벌써 시즌4..

종영한지 조금 된 추천 미드,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시즌1 정주행!

미국에서 방영 당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미드,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 내가 미국에 있었을 당시에도 그 인기가 정말 대단했었다. 그래서 나도 시즌1 dvd도 사고 그랬었는데, 여차저차 하다보니 제대로 보질 못했었다. 그러다가 여기 호주에서 우연히 시즌1 첫에피소드를 다시 보기 시작하면서...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거의 일주일만에 정주행을 해버렸다. 드라마 제목이나 이미지들을 보면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일일드라마 느낌이 많이 나는데, 생각보다 스릴러적인 요소들도 있고, 심오한 이야기들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스릴러적이고 심오한 이야기들이 우리나라 막장드라마보다 더 심해 보이는 내용들과 꽤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어쨌든, 단순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