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아니고 호주에서 대만으로 주말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는 6월에 호주를 떠날 계획이었기 때문에 한국 돌아가는 길에 대만에서 친구들과 만날 계획을 짰었기 때문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홍콩공항까지 경유해서 가다보니 거의 12시간 걸려서 대만에 도착했다. 12시간 넘게 비행해서 주말 딱 2일 놀고 왔지만, 참 알찼던 것 같다. 대만은 이번이 3번째 였는데, 갈 때마다 참 만족스러웠다.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만국립박물관을 제외하면 딱히 세계적인 관광지는 없지만, 음식이 맛있고, 또 물가가 저렴해서 항상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대만의 수 많은 맛집 중에 나에게 있어 최고의 식당은 딘타이펑이다. 우리나라 명동에도 분점이 있지만 대만 딘타이펑이랑은 맛이 다른 느낌이다. 단순히 느낌 때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