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하버 7

호주 시드니 여행: 토요일, 달링하버, 밤산책 (ft. 유튜브 vlog)

평일엔 시간이 참 더디게 가는 것 같은데, 주말엔 시간이 왜 이렇게 잘가는지... 지난 토요일에도 집에서 조금 뒹굴 뒹굴 거리다 보니까 금새 밤이더라구요! 그래도, 토요일인데... 그냥 통채로 다 날려버리긴 싫어서 달링하버로 밤산책을 다녀왔습니다ㅎ 시드니 달링하버는 낮과 밤의 풍경이 모두 아름다운데요, 낮엔 푸른 하늘 때문에 아름답고, 밤엔 고층 건물의 조명과 항구의 풍경이 이루는 조화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달링하버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면, 시드니가 왜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지 이해가 되죠ㅎ 달링하버는 타운홀 기차역에서 내려서 5-10분 정도 걸어가도 되고, 센트럴역에서 Light Rail을 타고 Convention Centre나 Exhibition Centre로 가도 됩니다. + 다만, ..

시드니 맛집 - 달링하버 이탈리안 레스토랑 criniti's

제가 지금까지 시드니 맛집 관련 포스팅한거 보니까 대부분 한식, 중식, 동남아식 이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큰 마음먹고(?!) 달링하버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도전해 보았습니다ㅎ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어제는 날이 따뜻하니 참 좋았어요ㅎ 20도 정도?ㅋ +언제나 맑은 호주 시드니의 하늘이 참 좋습니다ㅋㅋㅋ (제가 북경에 오래 있었다 보니ㅋㅋㅋ) 그래서 달링하버 근처를 산책하다가 criniti's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ㅎ 입구에서부터 분위기가 '이탈리아 이탈리아' 합니다(?!) +술병들도 이탈리아 국기 모양으로 전시를 해놨어요ㅎ 분위기 좋다 +,+ 실내 분위기도 정말 좋았지만, 날이 따뜻했기 때문에 바깥 풍경이 좋은 외부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ㅎ 저희 테이블에서 보였던 달링하버 풍경..

시드니 맛집 - 달링하버 차이나타운 '마라샹궈'

언제봐도 아름다운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ㅎ 지난 일요일 밤엔 시드니 달링하버 인근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습니다ㅎ 왜 갔냐면... 야식먹으러 맛집에 다녀왔지요ㅋㅋㅋ 야식은 역시 매워야 제맛ㅋㅋㅋ 그래서 제가 찾아간 곳은 '마라샹궈' 전문점 이었습니다ㅎ 기억하시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중국음식 3가지? 훠궈, 딤섬, 그리고 마라샹궈ㅎ '마라샹궈' 재료 사진들만 봐도 무언가 엄청 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ㅎ 근데 마라샹궈는 맵기만한게 아니라 입을 마비시키는 것 같은 맛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ㅎ 그래서 예전에 중국어 초급배울 때 이런 문구가 있었죠ㅋ 한국인: 나는 매운(辣, 라) 음식을 좋아해.중국인: 그런데 마라(麻辣)는 니가 좋아하는 그냥 매운(辣, 라) 거랑은 완전히 다른 맛이야. 저같은 경우..

시드니 맛집 - 타운홀/차이나타운 빵집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시드니 타운홀 스테이션! 달링하버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갔죠ㅎ 달링하버 인근에서 일하고 있던 친구를 찾아가는 길에 차이나타운을 잠시 들렸어요. 친구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쿠키를 사러가기 위해 차이나타운에 들린건데요, 저는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주변 다른 친구들도 이집 쿠키가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더라구요ㅎ 이게 제 친구들만의 생각은 아니었는지 가게 앞에 도착하니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어요ㅠ (웨이팅은 싫은데ㅠ 맛집이라니 한번은 기다려 봐야겠죠?) 아, 시드니 타운홀 차이나타운에 도착해서 이 빵집을 찾기가 힘들다면 위에 주소를 구글맵에서 검색해보면 됩니다! 지도보고 대충 따라서 걷다보면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는 집이 있고, 그 집이 바로 이 빵집일 것 입니다ㅎ 차이나타운 내..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초콜릿 디저트 맛집 - 길리안 (Guylian)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 마무리 전, 마지막으로 달달하고 낭만적인 밤을 보내기 위해 달링하버 벨기에 초콜릿 디저트 맛집 '길리안 (Guylian)'에 다녀 왔다. 길리안은 이탈리아 페레로로쉐, 스위스 린트와 함께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롯데월드몰에 있다고 한다. 길리안 카페는 달링하버 해안가는 아니고 조금 안쪽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달링하버를 바라보며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카페 앞에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분위기가 꽤 괜찮다. 달링하버에 위치한 유명한 카페인 만큼 그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 음료가 보통 10달러 정도이고, 케익 한조각에 13~20달러 정도 한다. 이게 내가 주문한 것들! 음료 가격이 비싸긴 한데 양이 엄청 많다. 컵에 한잔 주는게 아니라..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 젤라또 아이스크림 맛집 엔투 젤라또 (N2 extreme gelato)

호주 시드니시티 차이나타운에 처음 놀러 갔을 때, 중국인 친구들이 꼭 먹어봐야 하는 아이스크림이라며 소개시켜준 엔투 젤라또 (N2 extreme gelato)! 이곳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그래서 그런지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고, 항상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있다고 중국인 포함 아시아 고객들만 많은게 아니라, 서양사람들도 많다. 입구 분위기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니라 약간 클럽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내부가 어두컴컴하고, 이름이 NB랑 비슷한 N2라서 그런가?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이 맛집의 컨셉이 '실험실'임을 대번에 느낄 수 있다. 칠판 형식의 메뉴판부터 시작해서 각종 재료들이 실험도구처럼 준비되어 있다. 종업원들도 실험복장 같은 걸 입고 있다. 가격은 '비..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 차이나타운 중식 맛집 'OLD TOWN - HONG KONG'

호주 시드니시티 '달링하버' 근처엔 아주 큰 차이나타운이 있다. 차이나타운의 규모도 워낙 크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와 중국인 손님도 많아서 여기가 호주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중국어 할 줄 알면 영어 못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와 규모를 뽐내는 그 곳엔 많은 중식당들이 있다. 쓰촨식당도 있고, 양꼬치집도 있고, 중국요리로 이름 좀 알렸다 하는 음식들은 거의 대부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엔, 홍콩, 그러니까 광동요리 식당 'OLD TOWN'도 있다! 그래서, '딤섬! 딤섬! 내가 좋아하는 딤섬!'도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론, '중국에서 먹을 때와 비슷한 맛 + 식당의 깔끔한 분위기 + 그리고 중국에선 느끼기 힘든 청결함' 이 3가지가 더해져 '아주 아주 아주'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