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

호주 시드니 여행: 포트 스테판 가는길/ 난 호주 고속도로가 싫어. (ft. 유튜브 vlog)

지난 주말에 호주 시드니 인근에서 사막썰매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포트 스테판 (Port Stephens)에 다녀왔어요ㅎ 제가 밤에 호주 고속도로 운전하는 걸 진짜 싫어해서ㅠ 조금 일찍 출발하려고 했는데... 그놈의 뒹굴거림 때문에! 결국은 또 늦게 출발했고, 결국은 또 야간 고속도로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ㅠ 제가 호주에서 야간 고속도로 운전을 싫어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요, 우선, 너무 어둡습니다. 가로등 불빛 하나 없이, 자동차 라이트에만 의존해서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주변에 차들이라도 많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혼자 운전하는 경우엔 정말 무섭습니다. '전설의 고향 - 호주편'을 찍을 것 같은 느낌이죠. 약간, 이런 느낌?ㅋㅋㅋ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바로 캥거루 입니다! ..

중국 고속버스 휴계소 체험기!

중국 중추절에 베이징에서 허베이의 한단동까지는 기차를 타고 여행했지만, 한단동에서 산동의 칭다오까지는 고속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무려 6시간이 넘게 걸린 대장정이었습니다! 무언가 장거리 여행은 기차가 안정적인 느낌인데, 고속버스를, 그것도 우리나라도 아닌 중국에서 타려니 긴장되었습니다! 물론 예전에 낙양에 갈 때는 더 먼거리를 고속버스를 타고 갔던적도 있었지만, 그때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이번에도 또 긴장되었습니다. 사람 사는 방식은 다 똑같다고, 중국 고속버스도 내리 목적지까지 달리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탄 고속버스는 약 두시간 간격으로 휴계소에 들렸습니다. 한국인이 많은 산동성 지방의 휴계소라서 그런지, 휴계소에 도착하니 한국말로도 안내판이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실 6시간 동안 차를 타려니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