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3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디저트 카페 '마피아 디저트'

아, 여자 친구도 없는 내가 발렌타인데이에 친구들과 함께 아주 분위기 좋은 경리단길 디저트 카페 '마피아 디저트'를 찾았다. 우리 빼고는 모두 커플, 커플, 커플 이었다. 커플들이 많이 찾는 만큼, 분위기도 좋고, 달콤한 디저트의 맛도 좋다. 위치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이태원 초등학교 뒷편에 있다. 언덕도 올라가야 하고, 조금 구석이라 찾기는 힘들지만, 카페가 외관부터 워낙 예뻐서 근처까지만 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입구엔 이렇게 '마피아 디저트' 마크가 붙어 있고, 문을 밀고 들어가면 분위기 있는 카페가 나온다. 문이 벽의 일부처럼 보여서, 진짜 마피아 소굴로 들어가는 느낌도 든다. 내부 디자인은 '마피아'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아기자기한 가운데 70~8..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 황토 숯불 생고기 ' : 삼겹살이 지글지글

중국에서 만난 스페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 왔다! '뭐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바로 ' 삼겹살 ' 이란다. 오늘의 목적지는 경리단길 이었기 때문에, 경리단길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 황토 숯불 생고기 '로 돌진했다. 황토숯불생고기 / 육류,고기주소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05-1번지전화02-749-0105설명- 경리단길 초입에 있기도 하고, 경리단길 맛집 치고는 규모도 큰 편이어서, 입구에서부터 쉽게 찾을 수 있다. 식당 뒷쪽으로 가면, 똑같은 식당이 하나 더 있다. 보이는 곳에 사람 꽉 찼다고 포기하지 말고, 한번 물어보면 뒷쪽 공간엔 자리가 있을 수도 있다. 고기 가격은 조금 비싼편인 것 같다. 삼겹살 1인분에 무려 12000원!!! 하아, 비싼 가격은 나를 슬프게 만든다. 그래도 주문하고 나니, 나오는..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 엉터리 통닭 ' : 옛날 치킨이 그리울 때

요즘 프렌차이즈 스타일의 치킨은 우리나라 어디서든 전화 한통화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심지어 중국 북경에서도 한국 프렌차이즈식 치킨은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어렸을 적 시장에서 막(?) 튀겨서 팔던 그 통닭맛은 만나기가 어렵다. 그런 옛날 통닭을 아직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태원 경리단길 중간쯤에 위치한 ' 엉터리 통닭 '이다. 엉터리통닭 / -주소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5-154번지전화02-790-7737설명- 어렸을 적 엄마따라 갔던 재래시장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외관이다. 외관에서 포인트로 보아야 할 부분은 '엉터리 통닭' 옆에 써있는 '호프'이다. 그렇다, 이곳은 그냥 음식점이 아니고, 술을 마셔야 하는 호프이다! '호프'이기 때문에 메뉴판에도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