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

호주 시드니 맛집 - 웨스트라이드에 위치한 저렴한 타이 레스토랑

호주 시드니의 물가는 실로 엄청나다. 호주에서 일하는 호주사람들의 경우 워낙 임금수준이 높기 때문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15000원 이상 수준) 대개는 아무런 부담없이 소비를 하지만, 나같은 외국인 관광객에겐 그 물가수준이 살인적으로(!) 높게 느껴진다. 인당 15-20 호주달러는 줘야 식사 한끼를 제대로 할 수 있고, 조금 괜찮다 싶으면 20-30 호주달러는 줘야 한다. 먹는 것 중에 한국과 견주어 유일하게 싼건 커피 정도가 될 것 같다. 그래서 한 시간 동안 최저시급만 받고 일해도 스타벅스 커피 3~4잔 정도는 거뜬히 마실 수 있다. 요즘 호주는 날씨가 더워서 (남반구라 지금이 한여름이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 포함 찬 음료를 많이 마시고 있는데, 하루종일 2~3잔을 마셔도 밥한끼 가격이 안된다. 이..

#미국이란 이름의 유래, 아메리카를 왜 미국이라고 부르는거지?

얼마전 '아메리카, USA, 브리튼, 잉글랜드 등의 이름이 있는데 왜 그 나라사람들도 못알아 듣는 명칭을 사용해서 미국이나 영국이라고 부르는 걸까?' 라는 트윗을 봤다. '아름다운 나라' 라는 뜻으로 '美(아름다울 미)'를 쓴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옆에 있던 중국인 친구에게 바로 질문! "너네는 왜 USA라는 이름 놔두고 美国(메이구오)라고 불러?" 친구 왈, "아메리카 메리랑 중국어 美(메이mei)랑 발음이 비슷하자나?" 그렇다, 중국인들은 외국식 이름을 한자로 변형하여 표기한다. 어떤 경우엔 발음은 외국식 명칭과 완전히 다르지만 뜻을 통일시켜 변형시키는 경우도 있고, 비슷한 발음의 한자를 찾아서 변형 시키는 경우도 있다. 전자의 대표적 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