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13

중국 북경 유학 생활기 - 추억의 어언대

칭화대에서 MBA를 시작하기 전에 북경어언대에서 중국어 공부를 조금 했었는데요, 어학연수 기간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었어요ㅎ 북경 어언대 안에서 제가 살았던 17호동 외국인 기숙사 예요ㅎ 나름 최신식 건물에 1층엔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는 슈퍼도 있어서 생활하기엔 꽤나 편리 했어요ㅎ 다만, 바퀴벌레가 몇 번 출몰해서 기겁을 했었죠ㅠ 두세번 정도 작은 바퀴벌레가 아닌 날라다니는 큰 놈이 나타났었거든요ㅎㅠ 제가 살았던 방ㅎ 2인 1실 이었는데, 룸메이트 친구를 잘 만나서 큰 트러블 없이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잘 지냈어요ㅎ 침대가 이렇게 놓여 있어서ㅋ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잠을 잤었죠ㅋㅋㅋ 룸메이트 친구는 저보다 나이가 거의 10살 정도 어린 한국인..

중국 북경 (베이징) 유학 (어학연수) 생활시 도움이 되는 포털 사이트 카페 ' 북유모 '

중국 북경 (베이징) 유학 (어학연수) 생활 하면서 자주 들렸던 유용한 사이트 (포털 사이트 카페)가 있으니, 바로 다음의 인터넷카페 ' 북유모 (북경 유학생, 한인모임) ' 이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북유모'라고 검색하면 바로 검색된다. 각종 학교에 대한 정보도 많고, 여행이나 기타 북경 생활상식에 대한 정보가 정말 많다. 또,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한 부동산들의 정보도 접할 수 있고, 푸다오 (개인과외)나 동호회 등을 구할 수도 있다. 특히, 내가 많이 활용했던 건 중고장터 이다. 어학연수 1~2학기 하는 것도 생활이라고 이런저런 생활용품이나 자전거, 전동차 등이 필요하다. 새것 사기엔 아까우니 중고를 찾고, 잠깐 쓴 물건 버리고 가긴 아까우니 또 중고장터를 찾게 된다. 나도 이곳에서 내 사랑스러운 ..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칭화대) 어학연수 후기5 : 교내에서 한국 음식 맛보기

청화대 (칭화대)는 어차피 오도구와 가까이 있으니,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한식당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기숙사에서 생활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무리 가깝다해도 일단 버스를 타고 나가는 일은 귀찮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칭화대는 그 캠퍼스 규모가 엄청 큰만큼 다양한 식당들이 있고, 그 식당들 중에는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당연히 있다. 가격은 교내 식당에서 한끼를 해결하는데 일반적으로 드는 비용인 10RMB (한화 약 1700원) 수준의 2배 정도인 20RMB (한화 약 3400원) 정도가 들지만, 양도 많고, 맛도 괜찮다!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교내식당은 기숙사 18동과 19동 사이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다. 교내 식당카드 없이, 현금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카운터도 별..

중국의 길거리 음식을 먹어? 말어?

'중국의 길거리 음식을 먹어? 말어?... 아, 그것이 문제로다' 중국에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엔 항상 꼬치류를 비롯한 많은 길거리 음식들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양꼬치부터 시작해서, 외국인들이 '어떻게 저런걸 먹어?' 하면서 사진을 찍는 '요상한' 음식들까지... 그 종류가 실로 다양하다. 요즘은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더운 여름 길거리에서 양꼬치와 맥주를 시켜 먹는 것도 좋고 (물론 그 맥주가 미지근할 확률 90% 이상이지만...), 추운 겨울에 마라탕을 먹는 것도 좋다. 중국 겨울의 마라탕은 우리나라에서 추운겨울에 덜덜 떨다가 오뎅 먹는 것 만큼 좋다. 과일이 싸서 그런지 다양한 과일을 재료로 한 길거리 음식도 다양하고..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칭화대) 어학연수 후기4 : 기숙사? 외주?

'기숙사 사진을 올릴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 생활하는 동안에는 사진 한장 안찍다가 짐싸면서 난리칠 때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나 원래 깔끔한 남자인데... 반 친구들이 'Roy's sweet room' 이라며 놀러오고 싶어 안달났었는데... 어쨌든, 중국 북경(베이징) 청화대 (칭화대)로 어학연수를 오면 우선 살 곳을 정해야 한다. 외주를 할 것인가? 기숙사에 살 것인가? 외주를 하면 훨씬 쾌적한 삶을 살 수 있겠지만, 조금 복잡하고 비싸다. 기숙사에 살 경우 외국인 거주등록을 기숙사에서 알아서 해주지만, 외주를 하면 인근 경찰서에 가서 외국인 거주등록을 해야한다. 그리고 매달 각종 수도세, 전기세, 난방비 등도 챙겨야 한다. 무엇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중국 북경 오도구의 월세는 우리나라 강..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칭화대) 어학연수 후기3 : 반배치 고사 등 수업 스타일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 (칭화대)의 수업 스타일은 상당히 타이트하다. 중국 최고대학이라는 명성을 어학과정에서도 지키려 하는 것 같은 인상을 많이 받았다. 우선 보통의 어학연수과정과 달리 출결석 상황을 꽤 철저하게 체크한다. 한학기에 60시간 이상 결석시 (지각 3번=결석 1번) 수료증을 발급해 주지 않고, 40시간 이상 결석시에는 학기를 연장할 수 없다. 수료증 60시간 원칙은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 분위기이고, 학기연장 40시간 원칙은 약간은 융통성있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결석 자주하는 학생들을 보내는 유학원과는 관계도 끊어 버린다고 한다. 같은반 이었던 한국 친구말로는, 그 친구가 다녔던 중국어 학원에서 온 학생들이 결석을 많이 하는 바람에 그 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들은 칭화대에서 더이상 받..

중국 북경 (베이징) 청화대(칭화대) 어학연수 후기1 : 인터넷

북경대와 함께 중국 최고의 대학인 청화대 (칭화대)에서 한학기동안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MBA준비를 병행한다는 핑계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언대와는 또 다른 칭화대만의 특징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점과 나쁜 점 모두. 어언대에서 칭화대로 어학연수 학교를 옮긴 후 가장 먼저 맞닥뜨린 어려움은 '인터넷'이었다. 나는 대체적으로 칭화대에서의 어학연수 생활을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하는데, '인터넷' 이야기를 하려니 지금도 조금 흥분되고 열이 난다! 어언대 기숙사에선 한달에 100RMB 정도 주고 인터넷을 사용하였는데, 칭화대 기숙사에 들어와서 인터넷을 신청하려고 보니 하루에 10RMB, 한달에 300RMB 수준이었다. 한국돈 55,000원 수준으로 과도하게 비싸게 느껴졌다. 이렇..

중국에서 새롭게 시작한 취미 생활, 서예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어 한동안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그덕에 블로그도 한동안 하지 못했는데, 그런 와중에 시작한 취미생활 하나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활하며 중국어 공부를 하는 와중에 중국문화와 관련된 취미 하나 정도는 함께 배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오다가, 드디어 큰 마음먹고 서예를 배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예학원에도 등록을 했는데, 학원에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고 이상하게 끌리고 좋은걸로 봐서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은 느낌입니다. 글자를 쓸때마다 잡생각없이 정신집중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 그리는 수준으로 써왔던 한자를 정말 쓸줄 알게 되는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예의 기초 중 하나는 바른 자세에서 나온다고 자세교정을 해주는 선생님 덕분에 잘못된 자세를 신경쓰게..

#중국에서 과일 / 야채 살 때 좋은 점

중국은 과일과 야채의 천국 입니다.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가격도 무척 저렴합니다. 한국에서는 물론 중국산 과일과 야채를 최대한 피해서 먹으려 했지만, 어차피 저는 지금 중국에 있으니 중국산이 아닌 한국산이나 다른 나라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것은 돈도 많이 들고 정말 힘든 일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이곳에 있는 동안은 마음껏 이런 저런 과일과 야채를 즐기자고 마음을 먹고, 정말 원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그럼, 중국에서 과일과 야채를 살 때 좋은 점을 살펴 볼까요?! 1. 먹고 싶은 만큼만 살 수 있습니다. ; 정말 혼자 생활하는 저에겐 너무나 큰 장점 입니다. 수박 한통 살 필요도 없고, 반통 살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한통의 반의 반만 필요하면, 딱 그 만큼만 달라고 해도 웃으면서 줍니다. 오이나 양..

#Speaking Max (스피킹맥스)로 영어공부 하기 (후기)

중국의 영어 열풍덕에 TOEFL 시험 등록을 하지 못해, 다음달에 ielts 시험을 보게 되었다. '영국 엑센트와 친해지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인터넷을 이곳저곳 뒤지다가 스피킹맥스를 찾게 되었다. 약 일주일 정도 스피킹맥스를 활용해 본 후기를 가감없이 솔직하게 남겨본다. 물론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도 광고를 몇번 봤지만, 터무니 없이 가격이 비쌀 것이란 생각에 그냥 지나쳤었다. 그런데 시험때문에 마음이 급해 가격을 조회해 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한달동안 어떤 코스든 상관없이 무한정 이용할 수 있는 가격이 4만원 이었다. 교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교재없이 들어도 전혀 무리가 없는 것 같다. 나도 교재 없이 듣고 있고. 내공UP코스에는 왕기초표현과정, 기본패턴과정, 실력패턴과정, ..

정보/영어 201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