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 북경(베이징)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북경의 다양한 매력에 반해 북경을 좋아하지만, 어느 도시나 별로인 부분이 있듯, 북경도 짜증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야기 했었던 '건조한 날씨'나 '인터넷 속도'는 짜증섞인 단순한 불만 토로였다면,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정말 소름끼치도록 베이징에서 싫은 부분입니다. 여러분은 베이징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다양한 좋은 단어들도 많지만, '바퀴벌레 왕국'도 베이징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 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숙소는 그래도 작은 바퀴벌레가 죽은 상태로 2번 밖에(?) 발견이 안되서 그럭저럭 살만한데, 예전에 북경어언대 숙소에 살았을 때는 날아다니는 엄지 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몇차례 출몰해서 룸메이트와 여러차례 기겁을 했었습니다.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