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애니골 양꼬치 맛집, 김가방양꼬치.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그집.
김가방양꼬치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온
일산 애니골 양꼬치 맛집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2시부터 밤 12시까지라고 하지만, 요즘은 밤 9시까지!
주차장이 넓고 좋아요🚙
손님이 많기 때문에, 예약하고 가는게 좋아요👍
눈도 오고, 날도 추워서 그랬는지, 설 연휴 마지막날 갑자기 양꼬치가 엄청 먹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주변에 양꼬치 맛집이 있나 열심히 뒤져 봤는데, 김가방양꼬치라는 곳이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맛있는 녀석들을 포함해서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유명인들도 많이 방문한 곳이라, 예약하고 가는게 좋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구요. '말 잘듣는 편인' 저는 전화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한 후 바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예약을 하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였으면 한참을 기다렸을 거 같아요! 손님이 정말로 많더라구요.
양꼬치는 1인분에 13,000원 이었고, 꼬치 13개를 줬으니까, 하나당 천 원 꼴 이었어요. 제 기준으론,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들이 비싸지 않고, 적당한 느낌이었어요👍
+매우 바쁜 식당 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어요👍
기본메뉴로 피클김치, 땅콩, 짜사이, 숙주나물무침이 나왔어요. 맛있는 한식당 가면 김치가 맛있다더니, 여기는 짜사이부터 매콤하니 맛있더라구요. 중국집에서도 짜사이 보다는 단무지나 양파를 더 많이 먹는 편인데, 여기 짜사이는 매콤하고 제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숙주나물무침도 기본으로 주는 반찬이었는데, 저희는 바빠서 그러셨는지 처음엔 안주셨어요😭 메뉴에는 없는데, 다른 테이블에선 다 먹고 있어서 저 메뉴는 뭐냐고 물어보니까, 깜박하고 안주셨다면서 챙겨다 주시더라구요. 혹시, 여기 갔는데 숙주나물무침 기본으로 못받으시면 한번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양꼬치랑 같이 먹으면 매우 맛있거든요💙
빈 속에 먹으면 양꼬치만 50개는 먹을 수 있는 저이기에...😅 양꼬치와 함께 온면도 주문을 했어요. 저는 면도 쫄깃쫄깃하고, 국물도 매콤하니 제 입맛에 딱 맞았는데요, 같이 간 친구는 국물맛 한번 보더니 인스턴트 라면과 뭐가 다르냐고 묻더라구요😅
양꼬치는 살도 많고, 진짜 맛있었어요💙 맛 없는 양꼬치집 가면 냄새만 나고, 느끼한 느낌만 강했는데, 여기 양꼬치는 냄새도 별로 안나고 깔끔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2인분만 시켰다가, 결국은 1인분 추가로 더 시켰어요😂 그런데 저희 말고 다른 테이블에서도 양꼬치 1인분 추가해달라는 소리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둘이서 온면 하나에, 양꼬치 3인분 먹고, 만 팔천원 짜리 쯔란양고기볶음까지 추가로 시켜서 깨끗하게 클리어한 건 안 비밀ㅋㅋㅋ🤣
사실 양꼬치로 계속 먹으면 비용이 감당이 안될거 같아서, 쯔란양고기볶음 시켜서 먹었는데요, 약간 느끼한 중국식 제육볶음(?!) 먹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느끼한 중국식 제육볶음이라고 하니까 맛없는 느낌인데, 많이 느끼하진 않았고,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양꼬치 만큼은 아니었지만요😂
이번에는 운전하고 가서 맥주를 못마셨는데, 다음엔 대리 부를 각오하고, 양꼬치 & 칭따오를 즐겨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