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이야기

#외국산(중국) 저가폰 가격 ; 샤오미/화웨이 휴대폰 타오바오에서 얼마?!

Roy 2014. 8. 5. 14:13
반응형


 얼마전 뉴스를 통해 비싼 휴대폰 요금과 통신료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외국산 저가폰 공동구매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뉴스를 봤다. 그래서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싸이트인 타오바오에서 중국 저가폰 가격을 검색해 봤다.


 타오바오는 중국의 아마존, 옥션 같은 곳으로 중국 최대 IT업체 중 하나인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싸이트 이다. 참고로 중국의 3대 인터넷 업체는 검색의 바이두, 메시징프로그램 위챗의 텐센트, 그리고 타오바오의 알리바바 이다.


 타오바오의 경우 우리나라 G마켓 등과 유사한 형태로, 타오바오에서 물건을 소싱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나 업체가 타오바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사기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타오바오에서 검색을 하면, 같은 제품 중 가장 싼 가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장 평점이 높은 판매자의 가격이 보여진다. 그리고, 제품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다양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판매자들을 만날 수 있다.


 우선 요즘 가장 빈번하게 언론에 노출되는 샤오미부터 살펴보면, 인기상품은 홍미NOTE와 M3이다. 평점이 가장 높은 판매자 기준으로, 홍미NOTE의 가격은 990RMB (한화 17만원 수준) 이고, M3는 1546RMB (한화 26만원 수준) 이다. 샤오미의 프리미엄 시장 도전 상품으로 평가받는 신제품 M4의 경우에도 2285RMB (한화 38만원 수준) 으로 여전히 한화 40만원 이하 수준이다.




 샤오미 이전에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중국 휴대폰 업체인 화웨 제품의 경우 오너3X가 1054RMB (한화 17만원 수준) 이고, 이 회사 제품 중 요즘 가장 유명한 제품인 오너6의 경우 2082RMB (한화 35만원 수준) 이다.



 외국산 저가폰들의 가격은 이처럼 상대적으로 꽤 저렴하다. 그리고 성능도 사진 찍고, 카카오톡 등 메시징 프로그램 돌리고, 인터넷 하는데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느낌이다. 다만, 한국에서 공동구매시 A/S가 필요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가 큰 숙제로 남겨질 것 같다. 특히, 나 같은 경우엔 예전에 킨들파이어 샀다가 한번 고장이 났는데, 그 이후로 한국에서 다시는 킨들파이어를 구동시킬 수 없었던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기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