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시드니 일상: 새해 다짐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운동, 외국어 & 영양제)

Roy 2019. 1. 13. 12:03
반응형


2019년 새해 첫 포스팅 이네요!

그래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아주 잠시 한국에 다녀오기도 했고, 이런 저런 일들로 새해부터 조금 바빴습니다ㅎ


+ 한국가서 진짜 오랜만에 꿈과 희망의 롯데월드 다녀왔는데, 예전만큼 감동적이진 않더라구요ㅠ 나이를 먹어서 일까요ㅠ 아니면 롯데월드가 이젠 좀 낡은 놀이동산이 되었기 때문일까요ㅠ


+ 작년 9월에 태어 난 조카를 드디어 실제로 보고 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예쁜거 모르겠더니, 실제로 보니까 진짜 사랑스럽더라구요ㅎ 이렇게 또 조카바보 한 명이 탄생하나 봅니다ㅎ


사실 최근에 현재의 상태에 많이 안주하고 있었어서, '19년 새해 계획 같은거 안짰었는데 (어차피 잘 지키지도 않고ㅠ), 한국에 갔더니 많은 분들이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 갔다가 호주 시드니로 돌아오면서, '19년 새해 계획들을 짰습니다ㅎ 


예전에는 상당히 거창하게 새해계획을 짜곤 했었는데, 이번엔 정말 일상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로 짰습니다ㅎ 그리고, 지금까지는 나름 잘 지키고 있습니다ㅎ




#1. 아침 일찍(?) 일어나기


집이랑 회사가 가깝다보니 매일 같이 늦잠을 잤었습니다ㅠ 8시에서 8시 10분 사이에 허겁지겁 일어나서, 대충 씻고, 서서 밥 먹고, 급하게 운전해서 회사에 가곤 했죠ㅠ


그래서 올해부턴 기상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당기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한 번에 1시간을 당기는 건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30분을 당겨서 7시 30분에 일어나고 있는데요, 별거 아닌 30분 때문에 아침시간이 꽤나 풍성해 졌습니다ㅎ (아침 5-6시에 일어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선은 일어나자마자 약 15분씩 요가를 하고 있는데, 하루 시작이 매우 상쾌합니다 :)


+ 서울요기라는 분이 유튜브에 약 15분 단위의 매일요가 (월-금) 프로그램을 올려 주셨는데, 저는 상당히 만족하며 따라하고 있습니다ㅎ





#2. 영양제 챙겨먹기


영양제도 매일 매일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살다보니 건강관리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원래도 영양제를 잘 챙겨 먹긴 했지만, 올해부턴 먹는 시간 등도 나름 철저하게 지켜서 먹고 있습니다. 


원래는 아침이랑 점심은 정신 없어서 잘 못챙겨 먹고, 저녁 때 많이 먹었는데요, 저녁 때는 술을 한 잔 하는 경우들이 있다보니, 못 먹게되는 날들도 가끔씩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까, 제대로 밥도 먹고, 그에 맞춰 영양제도 잘 먹고 있습니다ㅎ 


+ 하루치의 절반은 아침에 먹고, 나머지 절반은 회사에 싸가지고 가서 점심 먹을 때 같이 섭취하고 있습니다ㅎ


+ 현재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는 오메가3가 풍부한 블랙모어스 피쉬오일, 피부 및 노화예방에 좋은 스위스 포도씨 추출물, 그리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스위스 칼슘+바이타민D 입니다.




원래는 블랙모어스 눈영양제랑 프로바이오틱스도 먹었었는데, 그건 아침에 먹는 블루베리랑 요거트로 대체를 했습니다. (대체가 제대로 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침에 과일 쥬스 만들면서 마카 파우더를 넣어서 먹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마카가 남자한테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 30분 일찍 일어난다고 아침에 과일 쥬스 만들어 먹을 시간까지 생기네요! 1시간 더 일찍 일어날 수 있다면 어떤 변화들이 추가적으로 더 생길지 조금 기대가 됩니다ㅎ




#3. 운동하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는 걸 목표로 삼았는데요, 올해부터는 헬스장에 무상기부(?) 하는 활동을 중단하려구요!


+ 새해 초반이라 그런지, 헬스장에 사람들 진짜 많더구요! 그 사람들 중 또 일부만 끝까지 살아 남겠죠? 이번엔 저도 헬스장 생존자 리스트에 꼭 들어가 보겠습니다!




#4. 그냥 시작하기


원래 뭐하나 시작하려면 준비 활동이 많은 저였습니다ㅠ

이번에도 수면시간이랑 운동시간 체크한다고 아이워치를 거의 살뻔 했죠! 하하하...


그래도 잘 참고, 앞으론 무언가를 시작할 땐 그냥 일단 먼저 시작해 보기로 다짐했습니다ㅎ 그래서, 수면시간이랑 운동시간 체크도 예전에 사용하다 방치해뒀던 녀석을 찾아서 체크하고 있죠ㅎ 신상품은 제가 정말 어떤 변화를 보이고, 의지가 확인 되었을 때만... 다시 한번 필요성을 꼼꼼히 체크하고 구매하는 걸로~



이 외에 다른 목표들도 있는데, 그것들은 아직 잘 못지키고 있습니다ㅠ 다음주부턴 그 목표들도 열심히 지켜보겠습니다!


* 벌써부터 못 지키고 있는 목표 리스트ㅠ

#1. 매일 영어사설 한편 읽기 (사설 읽을 시간에 미드만 보고 있음ㅠ)

#2. 매일 중국어 공부하기 (방치상태ㅠ)

#3. 매일 유튜브 비디오 업로드 하기 (일주일에 최소 2편 올리기로 수정 중...ㅠ)



벌써, 새해의 첫달도 절반 가까이 흘러가고 있는데, 여러분들 새해 다짐 잘 지키고 계신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