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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국 시트콤 - 더 랜치 파트5 (The Ranch Part 5) 리뷰

Roy 2018. 7. 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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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도 수 많은 미드들이 새로이 제작되고, 또 그만큼 수 많은 미드들의 신규 시즌 제작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무언가 찜찜하게 시즌이 종료 되었는데, 후속 시즌 제작이 취소되면ㅠ 정말 제 기분까지 찜찜해지죠ㅠ 정을 주며 보고 있던 캐릭터에게 엄청나게 큰 일이 닥치면서 시즌이 종료되었는데, 후속 시즌이 안나올 때의 찜찜함이란...!




다행히도 '더 랜치 (The Ranch)'는 이런저런 칼바람을 요리조리 잘 피해가며ㅋ, 올 6월 15일에 파트5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2주 만에 이번에 올라온 10개의 에피소드를 모두 다 봤죠ㅋㅋㅋ


[관련글]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 '더 랜치 (The Ranch)' 파트 1-3 감상후기




그런데, 사실 이번 파트는 아주 많이 찜찜한 내용과 함께 막을 내렸어요ㅠ


* 지금부터는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더 랜치' 파트 1-4까지는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나름 '가족애'를 다루고 있는 시트콤이라서 그랬던건지 정말 '싸이코 또라이 나쁜놈'은 안나왔었는데, 파트5에는 그런 놈이 나옵니다ㅠ


바로, 루스터와 데이트를 했던 (그리고 하고 있는ㅋ) 메긴의 전남편인데요, 진짜 싸이코 나쁜놈 입니다ㅠ 이 사람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 올리기는 하는데, 이런 캐릭터는 무언가 '더 랜치'의 분위기와 잘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시즌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약간의 무리수를 둔 듯한 느낌도 줍니다ㅠ




이번 시즌에서는 콜트와 애비가 결혼을 하기도 했고, 또 애비의 부모님이 콜트를 아주 조금은 받아들였기 때문에... 무언가 다른 갈등 요소들이 필요했다는 건 알겠는데ㅠ 조금 과한 캐릭터를 억지로 집어 넣은 듯한 느낌?! 


물론, 너무 찜찜한 내용으로 파트가 종료되어ㅠ 다음 파트가 나오면 바로 또 다시 보긴 하겠지만ㅠ 이건 정말 그냥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그런거지, 너무 재미있어서 그런건 아닌게 되어버린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ㅠ 


어쨌든, 제작자 입장에선 시청자를 묶어 놨으니까 일단은 성공인걸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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