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시드니 일상: 알렉산드리아 스카이존에서 트램폴린 즐기기ㅎ

Roy 2018. 1.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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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주 시드니는 한국과 정반대로 날씨가 정말 정말 더운데요, 가끔씩은 온도가 40도를 넘어서고 있죠ㅋㅠ 그래서 틈만 나면 바다에 가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데요, 아주 가끔씩은 긴팔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날이 쌀쌀할 때도 있어요ㅎ




지난주에도 바다에 가기엔 좀 쌀쌀했던 날이 있었는데요, 무언가 '몸이 근질 근질' 놀고는 싶더라구요ㅋ 그래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마음만 먹었었던 '스카이존 (Sky Zone)'에 다녀왔어요ㅎ




'스카이존'은 시드니 공항 근처인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해 있는데요, 트램폴린을 즐길 수 있는 곳 이예요ㅎ 


저 같은 경우엔 어렸을 땐 말할 것도 없고ㅋㅋㅋ 고등학교 때도 트램폴린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저희 고등학교 뒷쪽에 트램폴린을 설치해 놓고 장사하는 분이 한 분 있었어서, 학교 끝나고나ㅋㅋㅋ 점심시간 때 몰래 나가서ㅋ 트램폴린을 타곤 했었어요ㅎ




'스카이존' 이용료는 한시간에 18불 (+전용 양말이 없으면 양말 구매하는데 2불) 이었어요ㅎ 조금 비싼 느낌이 있긴 했지만ㅠ 상당히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어렸을 때 탔을 때는 한 트램폴린 안에 여러 명이 올라가서 같이 뛰고 그랬는데, 여기는 트램폴린 한 칸당 한명 씩 타도록 안내를 해주더라구요ㅎ 안전(안내)요원들도 많이 있었구요ㅎ 


+요일별로 가격 이벤트도 있어서, 제 가격을 다 주고 표를 구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았어요ㅎ 저희가 간 날은 '주사위 이벤트'를 하는 날이어서, 주사위 3개를 던져서 나온 값 만큼만 돈을 내면 되었는데요, 저희는 7이 나와서ㅋㅋㅋ 인당 7불 씩만 냈어요ㅎ (럭키!)




그리고 그냥 트램폴린에서 점프만 하는게 아니라, 트램폴린 위에서 이렇게 농구를 할 수도 있었어요ㅋ 하지만, 농구대가 있는 트램폴린도 한명씩 밖에 이용할 수 없었던 건 함정 아닌 함정ㅎ + 저는 트램폴린 위에서 점프해서 덩크슛 넣는 동영상도 찍었답니다ㅋ




여기는 트램폴린 위에서 점프하다가 벽돌모양의 스폰지들이 있는 곳으로 다이빙 점프(?!)를 할 수 있는 곳 이었는데요, 한번 다이빙해서 들어가면 빠져 나오기가 엄청 힘들더라구요ㅋㅋㅋ 




실내 암벽타기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저희가 간 시간이 조금 늦은 시간 이었어서 여기는 이용할 수 없었어요ㅠ 아쉽ㅠ




요일별/시간별로 교육프로그램 같은 것도 있었는데요, 이번에 가서 오랜만에 뛰어 보니까 땀도 엄청 많이 나고, 트램폴린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꽤 있을 것 같더라구요ㅋ 그리고 재미도 있었구요ㅎ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어린이들 보다 어른들이 훨씬 더 많았어요ㅎ


그래서 지금은 '교육프로그램에도 한번 참여를 해볼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어요ㅎ 언제가는 '스카이존' 벽에 붙어 있던 사진 속 사람처럼 멋지게 공중돌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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