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드니는 한국과 정반대로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온도가 35도 이상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이럴 땐 집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넷플릭스로 재미난 영화 보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ㅎ
그래서 오늘도 넷플릭스에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Are we officially dating'을 봤는데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영화제목이 'That awkward moment (댓 어쿼드 모먼트)' 라고도 뜨더군요ㅎ 그런데 저 개인적으론 'Are we officially dating' 이 영화 내용과 더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ㅋ
뭐, 영화제목 보다 더 중요한 건 영화 자체가 재미있느냐 겠죠? 그냥 별 생각 없이 웃으면서 보기에 괜찮은 영화 였습니다ㅎ
잭 에프론을 포함해서 이렇게 3명의 친구가 주인공인 영화인데요, 잭 에프론과 마일즈 텔러는 이성과 즐기는 건 좋아하는데, 심각한 연애를 하고 싶어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so... (그래서...)' 라는 말만 하면 '그래서 우린 무슨 관계야?' 라고 물어볼까봐 걱정을 하죠.
이렇게 노는 것만 좋아하고, 관계가 심각해지는 건 두려워하고(?) 피하려하죠. 그런데 약간 공감이 갔던게 저도 20대 중반까지는 관계가 심각해지는 걸 두려워하고 피했던 것 같습니다. 뭐, 저는 이 친구들과 달리 'officially' 연애를 하긴 했지만, 상대방이 한 걸음 다가오면 한 걸음 뒤로 물러나곤 했었던 것 같습니다ㅎ
하지만, 이들의 조금은 심한 듯한 미국식 성적 개그(?!)는 저랑은 코드가 잘 안맞는 것 같았습니다ㅋㅠ
이 영화의 매력 중 하나는 배우들 이었는데요, 잭 에프론은 역시나 멋있었습니다ㅎ
나이를 먹으면서 '하이스쿨 뮤지컬' 때와 비교해 살은 조금 찐 것 같지만, 오히려 더 매력 있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운동을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ㅎ -관리하자!
여자 배우들도 매력 있었습니다ㅎ
특히 마일즈 텔러와 '썸씽'을 보여줬던ㅎ 맥켄지 데이비스ㅎ 약간 키이나 나이틀리 느낌도 나면서 지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났습니다ㅎ -예쁘다!ㅎ
+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한줄평은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사람들이 웃으면서 공감하며 볼 수 있는 B급(?) 로맨틱 코미디 영화' 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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