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넷플릭스 '안' 추천 액션영화 - 블랙코드 (blackhat)

Roy 2017. 11. 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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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통해 진짜 오랜만에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라고 느껴진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 제목은 '넷플릭스 추천영화'가 아닌 '넷플릭스 안 추천영화' 입니다ㅋㅋㅋ




'블랙코드 (Blackhat, 2015)' 라는 영화를 본건데요,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처음엔 '우와, 이건 정말 그냥 출연 배우들 만으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영화를 1시간 정도 보고 나서는 '진짜 지금까지 낭비한 나의 1시간이 아까워서 끝까지 본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크리스 햄스워스, 탕웨이, 왕리홍을 캐스팅해서 왜 이렇게 밖에 못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3명 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들인데ㅠ 그래서 내용이 그냥 평타만 쳐도 배우들 때문에 재미있게 봐줄 수 있었을텐데ㅠ 내용이고 뭐고... 전체적으로 정말 다 별로였습니다ㅠ 그래서 같이 보던 친구는 중간에 지루하다고 관람 포기ㅠ




진짜 영화 스토리에 개연성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해커가 주인공인 영화인데... 해커가 해킹 보다는 액션 위주로 활동을... 하아...


뭐, 물론 주인공인 크리스 햄스워스는 토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멋진 몸매 때문에 그런건지ㅋ 해킹하고 그런 것 보다는 액션신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지만요...ㅋ




그리고 크리스 햄스워스랑 탕웨이랑 둘 다 진짜 선남선녀인데, 러브라인도 조금 어색 했어요ㅠ 크리스 햄스워스는 멋졌고, 탕웨이도 역시나 아름다웠는데, 두 배우가 서로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었어요ㅠ 무언가 둘이서 사랑하게 된 계기 같은게 영화 속에서 설명이 잘 안되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블록버스터급(?) 액션신도 꽤 나왔는데, 개연성 없는 스토리를 커버해 줄 만큼 화려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ㅠ


결론적으로, 정말 오랜만에 '진짜 별로다ㅠ' 라는 생각이 든 영화를 보았네요ㅠ 심지어 주연배우들은 모두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 이었는데도 말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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