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여행

북경여행 / 자주색의 금지된 성, 자금성 (고궁) + 천안문광장

Roy 2016. 8. 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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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자금성 (고궁 박물원)에 다녀왔습니다ㅎ 예전에 북경 (베이징)으로 여행을 왔을 땐 자금성이 필수코스 였는데, 막상 북경에서 1년간 살면서는 한번도 안갔었네요...ㅋ 


원래, 현지인이 되면ㅋ 외지인들이 찾는 관광지엔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ㅎ '뭐,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ㅎ 뭐, 어쨌든ㅋ 오늘은 정말 큰마음 먹고 자금성천안문광장에 다녀왔습니다 




[북경 자금성 (고궁) 가는법]


자금성은 북경 지하철 1호선 '천안문서역' 또는 '천안문동역'에서 하차하면 갈 수 있는데요, 저는 '천안문서역'에서 하차했습니다ㅎ '천안문서역'에선 B번 출구로 나가면 되더라구요ㅎ




중요한 장소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짐검사를 하더군요! 지하철 내려서 자금성 들어가는 길목에서 한번, 자금성에서 표 끊어서 입장할 때 또 한번...! 그리고, 천안문광장으로 갈 때도 또 한번!




첫번째 짐검사 하는 곳을 통과하니 천안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ㅎ 뉴스에서 중국 북경 현지 특파원들의 뒷배경으로 많이 나오는 친숙한 장소죠ㅋ




그리고, 반대편으론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가 펄럭이고 있는 천안문광장이 보입니다ㅎ 저희는 오늘 날씨가 좋아서ㅋ 괜히 많이 걷고 싶어서ㅋ 자금성 먼저 구경하고, 천안문광장을 나중에 구경했는데요. 동선상 천안문광장을 먼저 보고, 자금성을 구경하는게 더 효울적인 것 같습니다ㅎ 자금성이 입구와 출구가 다른데, 천안문광장은 입구쪽에 있거든요ㅎ :)


북경을 단기로 여행하는 분들에겐 '천안문광장 -> 자금성 -> 경산공원' 코스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ㅎ 경산공원은 자금성 출구쪽에 있거든요ㅎ




오늘 하늘도 푸르고,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평일낮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학생할인 받으려고, 학생증도 가져갔는데...ㅠ 석사생은 할인이 안된다네요! 원래 성인은 60RMB지만, 학생할인 받으면 20RMB로 1/3 가격인데ㅠ


+ 티켓 구매하려면 여권 또는 이에 상응하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꼭 챙겨가세요ㅎ 아니면, 괜히 여기까지 왔다가... 구경도 못하고 돌아가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ㅠ




석사생이라고 할인 못받은 표를 들고ㅠ 자금성으로 입장 합니다ㅋ




자금성을 바라보며 들었던 생각은, '참 크네. 빨간색이랑 금색 진짜 좋아하네' 입니다ㅋ 자금성의 규모는 정말... 언제봐도 놀랍습니다... 명청시대의 중국의 위세가 어느정도 였는지... 자금성의 규모가 대변해 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같았습니다.




이 건물은 황제의 공식 집무실인 태화전 인데요, 금색을 진짜 좋아하는 것 같죠?ㅎ 그리고, 관광객들도 엄청 많은 것 같고...ㅎ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실내 모습은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고.. 사진 찍는건 포기 했어요ㅠ 눈으론 어떻게든 보겠는데, 도저히 사진 찍을 각도가 안나오더라구요ㅠ




태화전을 지나 천천히 자금성을 걷는데...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그 위용이 대단하고, 참 웅장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 당시엔 정말 중국이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긴 했나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자금성의 끝엔 황실정원이 있었는데요, 바위들이 참 아름답더군요ㅎ 그리고, 이곳도 역시나 관광객들로 엄청나게 붐비고 있었는데요...ㅠ 그래서, '이젠 더이상 금지된 성이 아닌 개방된 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ㅋ

 



밖으로 나와 자금성을 바라보니... '여기 누가 공격하려면 정말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더군요. 성벽도 높고, 또 그 앞엔 이렇게 물이 흐르고 있으니... 정말 '난공불락의 성' 같았습니다.




그렇게 자금성의 외곽을 바라보며... 30분을 걸어ㅋ 다시 천안문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천안문광장으로 다시 안걸어 가실려면ㅋ 천안문광장부터 보고, 자금성 구경하세요ㅋ 




천안문광장엔 참 '공산당 스러워 보이는' 건물들이 여럿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그중 이 건물은 중국국립박물관 이었습니다ㅎ 




이건 '모주석기념당' 이었는데요, '중화인민공화국'의 창시자인 마오쩌둥 전주석의 유체가 수정관에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건 인민영웅기념비 인데요,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왔는지 선생님한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더군요. 선생님이 무슨 말 해주는지... 저도 들어보고 싶었는데ㅠ 아쉽게도 잘 안들리더군요ㅠ (못알아들었다곤 하기 싫어서ㅋ 안들렸다고 핑계ㅋㅋㅋ)


음, 어쨌든ㅋ 자금성과 천안문 광장은 사람들이 '중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현실로ㅋ 만나볼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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