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베트남

베트남 다낭 여행 : 까오다이사원 / 대성당 / 미케비치 / 한강 유람선

Roy 2016. 8.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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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의 이번 베트남 다낭 여행은 1일차 부터 빡세게 시작했는데요, 비행기가 인천에서 오전 7시 25분 출발 이어서... 새벽 4시에 집을 나왔죠ㅎ


사실, 뭐... 새벽부터 운전 하시느라ㅠ 아빠가 가장 피곤하셨죠ㅠ




저희는 인천에서 베트남 다낭까지 비엣젯 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원래 연착이 많다고 했는데... 저희는 거의 제시간에 출발해서 제시간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ㅎ (베트남 다낭에서 돌아올 땐 한시간 넘게 연착했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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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공항에 도착해서 시간을 확인하니 현지시각으로 10시 30분 정도더라구요, 뭐, 호텔 체크인 하기에도 매우 이른 시간 이었죠ㅎ 그래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짐은 관광버스에 놔두고... 첫 행선지로 이동을 했는데요. 




첫 행선지는 바로 까오다이사원 이었습니다. 까오다이교는 20세기 전반 베트남 남부에서 시작된 종교인데... 기독교, 불교, 도교 및 각종 민간신앙을 융합한 독특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사원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관리자분이 복장 등에 대해 꽤나 엄격하게 관리를 하시더라구요. 입구도 남녀용 각각 한개씩 두개가 있었는데, 철저하게 구분해서 입장 시키시키셨어요.




사원 안의 모습인데요, 가운데에 있는 눈이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눈' 이래요... 




사원을 구경한 후에 정원으로 나와보니ㅎ '내가 동남아에 오긴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이파리가 무지 큰 나무들 때문에 말이죠


그나저나 요즘 베트남이 엄청 빠르게 개발되고 있고, 또 경제적으로도 '핫' 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다낭도 예외는 아닌지... 어딜가나 공사 중인 현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더군요!




아, 이번에 베트남 여행하면서 엄마가 좋아하셨던 것 중에 하나는, 정원의 분재들 이었는데요! 무척이나 분재를 잘했다면서... 가져가고 싶어 하시더라구요ㅋ




까오다이사원을 나와선 한식으로 점심을 먹고, 다낭 대성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ㅎ 저는 현지식이 먹고 싶었지만ㅠ 패키지여행 이었기 때문에 정해진 스케쥴을 따라야 하기도 했고, 저희 부모님이나 다른 어르신들은 확실히 한식을 선호 하시더라구요ㅎ 뭐, 결과적으론 저도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ㅋ




맛있게 밥을 먹은 후에 도착한 '다낭 대성당'은 정말 '핑크 핑크' 했는데요, 파스텔톤의 분홍색이 참 아름답더라구요ㅎ 그래서, 무언가 '인형의 집' 느낌도 났어요ㅎ




핑크빛 건물이 워낙 예뻐서 다들 사진 한방씩 찍으시더라구요ㅎ 그래서, 저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ㅋ 




성당 이곳저곳이 아기자기하게 상당히 잘 꾸며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말고도 한국과 중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이 엄청 많더라구요ㅋ




'다낭 대성당'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세계 6대 해변이라는 '미케비치' 인데요, 해변의 길이가 무려 20km나 된다고 하더라구요!




길기만 긴게 아니라... 모래도 엄청 부드러웠는데요, 그래서, '미케비치'의 별명 중 하나가 '밀가루 해변' 이라고 하더라구요ㅎ 모래가 밀가루처럼 부드럽다고ㅎ




해변을 구경하면서ㅎ 드디어! 그 유명하다는ㅋ '베트남 커피'를 마셔 보았습니다ㅎ 여행가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베트남이 세계 제 2의 커피수출국 이라고 하더라구요!


뭐, 커피 종류가 워낙 다양하지만ㅋ 제가 마신 이 커피는 시원하니 맛있었어요ㅎ 연유가 듬뿍 들어가서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도 강했구요ㅎ




미케비치까지 구경하고 나서 호텔 체크인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ㅎ 저녁은 베트남 현지식 이었는데, 확실히 패키지여행 이라서 여행사에서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잘 주문을 해놓은 것 같았습니다ㅋ




저녁을 먹은 후엔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다낭에 있는 강의 이름도 한강 이더라구요ㅎ 그러니까.. 저는 다낭에서 '한강 유람선'을 탄거죠ㅋ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다낭의 야경은 참 아름다웠습니다ㅎ




베트남 다낭 '한강 유람선'의 하이라이트 스팟(?!)인 용다리도 멋있었구요ㅎ 마치 용 한마리가 다리 위에서 승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이렇게...베트남 다낭에서의 하루가 지나 갔는데요ㅎ 덥기는 했지만, 날이 깨끗하고 좋아서 여행하기에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 (근데, 덥기는 너무 더웠어요ㅋ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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