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도쿄 자유여행 2일차 : 돈키호테 신주쿠 히가시구치 본점

Roy 2016. 7.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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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본격적인 도쿄여행은 둘째날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오전에는 신주쿠 지역을 중심으로 돌아다녔습니다ㅎ 신주쿠는 도쿄에서 환락가 및 쇼핑지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첫날밤엔 이자카야 같은 술집들이 늘어선 환락가의 모습을 봤다면, 둘째날 오전엔 화려한 쇼핑지로서의 신주쿠와 비즈니스 지역으로서의 신주쿠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 오전에 신주쿠에서 가장 먼저 찾은 쇼핑지는 돈키호테 신주쿠 히가시구치 본점 이었는데요, 신주쿠역 동쪽 출구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ㅎ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도쿄 하우스 인'과 신주쿠역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었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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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는 정말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그런 상점이었는데요, 다양한 식품에서부터 시작해서 속옷, 일용품, 악세서리, 그리고 심지어 명품가방까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종합할인점 답게 가격도 꽤나 저렴해서 지름신이 계속 올라오는 걸 억제하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ㅠ




돈키호테 상점내에선 와이파이도 되고,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도 있어서, 정말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으로 가격도 비교해 보고, 직원한테 문의도 해가면서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듯 해보였습니다.




식품매장인 지하 1층엔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류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그려진 식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심형탁씨가 좋아할 만한 도라에몽 관련 상품도 있더군요ㅎ 요즘 이상하게 도라에몽만 보면 심형탁씨가 생각납니다ㅋ




각종 생활잡화를 판매하고 있던 1층에는 도쿄가 새겨진 모자도 있었는데요, 이건 2300엔으로 다행히 조금 비싸 보이더군요ㅎ 가격이 비싸야 지름신이 덜 오니까, 비싸면 그나마 다행인 것 입니다ㅋㅠ




조금 민망해 보이는(?!) 꼬끼리 팬티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ㅋ, 이건 재미로 하나 사볼까 하다가 참았습니다ㅋ




돈키호테에선 각종 화장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남성용 왁스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고 느꼈던게, 웬만한 화장품가게 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의 화장품과 헤어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행용 캐리어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정말 무지막지하게 쌓아놓고 판매하는 것 같죠?ㅋ




'여기 정말 안파는 것 없이 다 파는구나' 하고 느꼈던게, 이렇게 운동기구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ㅋ 정말 '니가 뭘 원할지 몰라서 모든 걸 다 준비해 봤어. 이 중에 하나라도 걸려서 지름신이 오겠지' 라고 말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ㅋ




4층은 명품(!) 코너 였는데요, 이렇게 시계나 악세서리류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티파니 같은 제품은 가격이 20,000엔 수준 (우리돈 20만원 수준) 인데도, 진열을 그냥 막 던져놓듯 해놓은게 참 인상적(?!) 이었습니다ㅋ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도 있었는데, 제 경우엔 여기서 지름신이 가장 크게 발동했습니다ㅋㅠ 신발, 예쁘더라구요ㅠ




마지막으로 코치 같은 중고가 브랜드 가방도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이 가방들도 가격은 20,000엔 수준 (우리돈 20만원 수준) 이었는데도, 정말 그냥 진열대에 널부러져 있는 수준으로 깔려 있더군요... 그래서 전 '진열상태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사갈만큼 가격에 자신감이 있다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죠ㅋ


이렇게 돈키호테 신주쿠 히가시구치 본점을 둘러보다 보니 시간이 훌쩍 훌쩍 잘 가더군요ㅎ 구경하는게 재미있기도 했구요ㅎ 그래서 여러분들도 도쿄에 자유여행을 가신다면 이곳을 한번쯤 둘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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