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도쿄 자유여행 : 나리타 공항 심카드 구매하기

Roy 2016. 7.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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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여행갈 때 아무것도 모르고 휴대폰을 데이터로밍해서 가져 갔는데, 여행자용 프리페이드 심카드의 존재를 알게된 이후론, 여행간 곳의 현지 심카드를 구매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데이터가 무제한 이라고는 지만, 하루에 만원씩이나 주고 로밍해서 쓰는 건 돈이 조금 아깝다고 느껴져서요ㅎㅋ 지금은 회사 다닐 때처럼, 한국번호로 전화가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도 아니구요ㅎ




그래서 이번에 도쿄 여행을 가면서도 데이터로밍 신청을 안했는데요, 역시 물가가 비싼걸로 유명한 일본답게 다른 나라의 프리페이드 심카드 보다 훨씬 비싸더군요ㅠ 3~5일 정도 일본 도쿄에 있을 경우엔 '무제한 데이터로밍을 해오는게 더 괜찮았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하아ㅠ




어쨌든, 저는 나리타 1터미널로 도착했는데, 짐을 찾아서 나오면 바로 옆쪽에 이렇게 심카드를 판매하는 두대의 기계가 있더군요ㅎ




첫번째 큰 기계는 NTT 도모코라는 일본 최대 통신 회사의 심카드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7일 패키지가 3,726엔, 14일 패키지가 5,346엔 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타의 양은 100MB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직접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인터넷 등으로 찾아보니 100MB 이상을 사용하면 데이터 서비스가 끊기는 건 아니고, 거의 이용을 못할 정도로 속도가 느려진다고 하더군요.




그 옆 작은 기계에선 제가 모르는 회사의 심카드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여기는 7일 패키지가 2000엔 이었습니다. 하루 데이터 사용가능량은 200MB 였구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200MB 이상을 사용하면, 속도가 급감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결국 나리타 공항에서 심카드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도쿄 현지의 프리페이드 심카드의 가성비가 너무 안좋은 것 같아서, '조금 불편하긴 하겠지만, 그냥 필요할 때마다 와이파이 잡아서 쓰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ㅎ


항시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이 없어서 여행하는 동안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서 도쿄를 더 많이 보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일본에서 공부 중인 친구가 핫스팟을 켜주기도 했구요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행인게(?) 도쿄에선 전철역마다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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