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국내 문화

굿바이싱글 후기 : 웃기는 와중에 감동적인 영화

Roy 2016. 7. 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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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등이 출연한 '굿바이싱글'을 보았습니다. 재미와 감동이 적절하게 섞여 있는 것이, 대작들과의 경쟁에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사실 '굿바이싱글'을 봐야지 하고 극장에 간 것은 아니고, 가족들이랑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갔다가 영화까지 한편보고 돌아온 것인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실제로도 톱스타인 김혜수씨는 영화 속에서도 톱스타인 고주연 역을 맡았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실제 김혜수씨는 이미지 좋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반면에, 영화속 고주연은 싸가지 없기로 유명한 발연기의 달인 입니다. 영화 속 고주연은 스캔들메이커 이기도 한데요, 순수하고 허당스러운 매력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ㅎ




영화를 보다보면 김혜수씨가 신사임당 역에 캐스팅 되기도 하는데요, 한복입은 모습도 역시 고혹적이더군요ㅎ 이외에도 영화를 보다보면 김혜수씨의 색다르고 다양한 매력들을 볼 수 있습니다ㅎ




톱스타 고주연의 절친이자 스타일리스트인 평구역은 마동석씨가 연기를 했는데요, 엄청 마음씨 따뜻하고 귀엽게 나옵니다. 상남자 매력의 마동석씨가 이렇게까지 귀여울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ㅎ 




그리고, 중학생 미혼모 단지 역할을 맡은 김현수씨. 어린나이에 임신을 하게 된 중학생의 심정과 힘든 상황에서도 미술이라는 꿈을 쫓고 싶어하는 중학생의 심정을 정말 잘 표현해 낸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선 김혜수씨보다 김현수씨가 더 철든 모습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슬펐던 것 같습니다. 주변 상황 때문에 너무 어린 나이에 일찍 철이 들어 버린 것 같아서 슬펐거든요ㅠ

 



이렇게 3명의 주연 캐릭터 외에 김용건, 서현진, 안재홍 씨 등도 출연을 했는데요, 배우들간의 합이 상당히 잘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ㅎ 특히, 산부인과 의사역으로 나온 안재홍씨 몇 장면 안나오는데도 빵빵 터집니다ㅎ




이성민씨도 우정출연을 해주었는데, '와우!', 이성민씨도 귀여울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ㅎ 짧은 출연 분량이지만, 확실히 임팩트가 있는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ㅎ



결론적으로, '굿바이싱글'은 즐겁게 웃으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게 미혼모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던 감동적인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멍없는 배우들의 연기가 참 좋았던 영화이기도 하구요ㅎ 


그래서, 아직 못보신 분들께 강추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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