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 맛집

북경(베이징) 삼원교 '특양구이&대창구이' 맛집 '오발탄'

Roy 2016. 6. 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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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과목별로 파이널 프리젠테이션 준비한다고 스트레스를 조금 받고 있는데, 그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다 풀고 있습니다. 먹을 때는 일단 기분이 확 좋아지는데, 자꾸 나오는 뱃살을 보며 기분이 나빠지는 건 함정이네요.




 월요일 저녁에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북경오리전문점 '전취덕'에서 배가 터지도록 오리고기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저녁엔 중국 친구의 차를 얻어타고 삼원교(三元桥)까지 다녀왔습니다. 학교에서 차로 30~40분 이상 걸리는 곳인데, 오로지 '오발탄'의 특양구이와 대창구이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다녀왔죠 :)




 사실 한국에선 '오발탄'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중국 북경에도 '오발탄' 체인이 있다는 사실은 불과 얼마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오발탄'이 중국 북경에도 있단 소식을 듣고난 후 신난 마음에 알아봤더니, 북경내에 '오발탄'이 한개도 아니고 여러개나 있더군요! 




 식당 실내는 정말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구요!




 '한중영' 3개 국어로 적혀있는 메뉴판. 


 가끔씩 중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에 가면 '구글 번역기'를 돌린듯한 한국어 문구를 보곤하는데, 여기는 한국에 본사를 둔 음식점이라 그런지 한국어 문구가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오발탄'은 가격이 조금 비싼걸로 유명한데, 북경 '오발탄'도 역시 다른 곳보다 비싸더군요! 


 제가 먹고 싶었던 특양구이와 대창구이는 1인분(200g)에 각각 98RMB, 88RMB 였습니다.




 숯불 위에서 노릇노릇 익고 있는 특양구이와 대창구이. 너무 배가 고파서 일단 조금(?) 먹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 '진짜' 블로거가 되려면 멀었나 봅니다...)




 중국친구가 먹자고 해서 추가로 주문한 'LA갈비'


 이것도 왠지 익으면 사진 찍기 전에 반이상 먹어 버릴 것 같아서, 익기 전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아... 나는 먹을 것 앞에서 이성을 잃는 자란 말인가...) 


 어쨌든(!) LA갈비도 엄청 맛있더라구요! 다른 한식 고기집보다 약 2배 정도 비산 가격이지만, 맛 만큼은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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