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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2 개봉기

Roy 2015. 5. 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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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요일에 호주 애플샵에서 아이패드 미니2를 구입했다. 갤럭시탭10.1 이후 나의 2번째 태블릿 제품이다. 요즘 태블릿 판매량이 감소추세라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야!'라는 지름신이 강림했었기 때문에 구매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건 다 똑같고 골드색상 추가 및 지문인식 기능만 다른 아이패드 미니2와 미니3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다. 16G 기준으로 두 제품의 가격은 약 1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그래서 미니3 16G 가격으로 미니2 32G 제품을 살 수 있다. 다만, 미니3의 지문인식기술이 10만원 정도의 값어치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이렇게 고민하다가 미니2 32G로 최종결정을 한 이유는? 내가 아이폰5 8G 모델 쓰면서 용량부족을 엄청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결정 다해놓고 간 애플샵에서도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이패드 미니2 32G 제품을 구매해 왔다. 원래는 A$429 인데, 친구 학생증으로 할인을 받아서 A$405에 구매를 했다.




 박스 외관은 애플제품 답게 심플하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사랑스런 아이패드가 위용을 들어낸다. 아아폰5 쓰다가 아이패드 미니 화면을 보니 크긴 크다. 친구의 아이폰6 플러스와 비교해도 확실히 화면이 큼직하고 시원하다. 




 아이패드를 꺼내면 그 밑에 사용설명서와 충전기가 있다. 조금 단촐하다면 단촐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면 깔끔한 구성이다. 한가지 아쉬운 건 아이폰과 달리 이어폰이 없다. 아이폰5 살 때 받은 이어폰이 좀 낡아서 새 것이 필요했는데!




 100% 충전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셋팅 시작! 세계 각국의 언어로 'HELLO'를 외치며 나를 격하게 반겨준다.


 

 이렇게 아이패드 미니2 개봉 및 셋팅이 끝났다. 아이패드 미니2는 맥북에어, 아이팟, 아이폰5에 이은 나의 4번째 애플제품이다. 맥북에어와 아이폰5는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중이고, 아이팟은 잠시 사용하다가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에 대체 당하고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는 상황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할 때 아이팟을 구매했음에도, 2개를 같이 사용하지 않고, 갤럭시 스마트폰만 사용했었다. 스마트폰의 화면이 대형화 되면서 존재가치에 대한 도전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2는 과연 나에게 얼마나 효용성을 가져다 주고, 얼마나 내가 잘&자주 사용하게 될지 궁금하다.


 약 2일간 사용한 지금까지는 큰 화면에 대만족! 영자신문 보기에도, 드라마 보기에도 시원시원하니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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