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워홀 후기) : 여행 - 신선한 해산물을 찾아 시드니 피쉬마켓(Fish Market) 으로!

Roy 2015. 3. 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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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도착 첫 주말! 식도락인 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드니 피쉬마켓 (Fish Market) 이다. (Fish Market 홈페이지 : http://www.sydneyfishmarket.com.au/home)




 우리가 피쉬마켓에 찾아간 날은 날씨도 워낙 좋았고, 시드니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차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얼마전 싱가폴에서 맛봤던 킹크랩도 있다. 아, 또 먹고 싶어서 군침이 돈다.





  피쉬마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킹크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패류들을 판매하고 있다. 바로 회쳐서 먹을 수 있는 연어 등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정말 맛있어 보여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렇게 각종 회와 초밥, 그리고 각종 해산물 튀김도 맛볼 수 있다. 입맛에 따라 각자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 다음에 피쉬마켓 실내외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 아, 이곳에서도 영어만큼 많이 들렸던 언어가 있으니 바로 중국어다! 일하는 사람들도 , 소비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중국인 이었다.




 나는 친구와 해산물 튀김 2인 세트를 주문했다. 약 40호주달러 정도로 나름 큰 지출이었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은 비쥬얼(?!) 이었다. 레몬즙 뿌려서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꿀맛!




 음식맛도 꿀맛인데, 무언가 평화로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자리를 잡으니 이것이 바로 행복이로소이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보면 별거 아닌거에 '아, 저게 인생이지' 라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다. 마카오에서 저녁에 공원 같은 곳에 앉아 있는데 큰 개를 데리고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가 그 중 하나였다. 그리고, 피쉬마켓에서 저 사진 속에 앉아있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낚시를 알려주는 모습을 보며 그런 감정을 새삼 또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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