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경기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디저트 카페 '마피아 디저트'

Roy 2015. 2. 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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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여자 친구도 없는 내가 발렌타인데이에 친구들과 함께 아주 분위기 좋은 경리단길 디저트 카페 '마피아 디저트'를 찾았다. 우리 빼고는 모두 커플, 커플, 커플 이었다. 


 커플들이 많이 찾는 만큼, 분위기도 좋고, 달콤한 디저트의 맛도 좋다.




 위치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이태원 초등학교 뒷편에 있다. 언덕도 올라가야 하고, 조금 구석이라 찾기는 힘들지만, 카페가 외관부터 워낙 예뻐서 근처까지만 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입구엔 이렇게 '마피아 디저트' 마크가 붙어 있고, 문을 밀고 들어가면 분위기 있는 카페가 나온다. 문이 벽의 일부처럼 보여서, 진짜 마피아 소굴로 들어가는 느낌도 든다.






 내부 디자인은 '마피아'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아기자기한 가운데 70~80년대 복고풍 분위기도 나는 것 같다.

 



 모든 메뉴는 수제이고, 주방은 오픈되어 있다. 주문 후 바로 조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아무래도 수제다 보니 가격도 비싸고, 대기 시간도 길다. 미리 음식을 만들어 놓고 파는 것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하는데, 나는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더라도, 바로 한 음식이 더 좋다!




 자몽에이드와 레몬에이드! 과일이 통채로 듬뿍 들어가서 상큼하다. 어떻게 만드는지 배워보고 싶을 정도 였다.





 달달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디저트 음식들! 나는 친구들과 갔기 때문에 조금 돈이 아까웠지만, 데이트 장소로는 참 좋은 것 같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달달한 디저트를!




 남산타워를 포함해 가게 외부 전망도 좋다. 가게 입구에서 바라봐도 좋고, 2층 매장에서 바라봐도 좋다.



 아, 친구들하고 말고, 달달한 데이트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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