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이야기

중국에서 뭐 먹지? 가장 만나기 쉬운 특이한 매운맛의 추천음식, 마라탕!

Roy 2014. 8. 18. 17:43
반응형


 관광지가 아닌 평범한 중국 거리를 돌아다디나가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마라탕' 입니다. '마라탕'을 판매하는 음식점도 많고, 우리나라 포장마차처럼 노점으로 판매하는 곳도 많죠! 


 특히, 노점으로 판매하는 곳들은 저녁 시간에 길거리에 '짠' 하고 나타나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경에 처음와서 오도구에 있는 '글로벌' 클럽 갔다가 길거리에서 파는 마라탕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게 금요일밤의 낙이었던 적도 한때 잠시 있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麻辣烫 (마라탕)' 이라고 쓰여져 있는 식당들이 마라탕을 파는 곳들 입니다. 길거리에서 먹는 마라탕 뿐만 아니라 이런 음식점에서 먹는 마라탕들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한끼 든든하게 먹는데 평균적으로15RMB~25RMB 정도면 충분합니다. 훠궈랑 비슷한 느낌인데, 훠궈보다 훨씬 저렴하게 만볼 수 있죠.


 길거리에선 보통 우리나라 오뎅 팔듯이 꼬치로 판매를 하는데, 꼬치 갯수당 1RMB~2RMB 정도 합니다. '팡비엔미엔' 달라고 하면 라면도 삶아서 줍니다! 이태원이나 강남 클럽 갔다가 새벽에 냄비우동 먹는 기분 아시는 분이라면, 딱 그런 기분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맛은 상당히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운맛 이지만!



 길거리가 아닌 식당으로 간다면, 보통 위 사진과 같이 각종 야채와 면, 그리고 피쉬볼 등이 선반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반 옆에 준비되어 있는 그릇과 집게를 이용하여 먹고 싶은 만큼 골라서 계산대로 가져가면 무게를 잰다음 가격을 알려 줍니다. 위 사진은 제가 고른 재료들인데, 총 가격은 14RMB 였습니다. 


 돈을 지불하고 나면 번호를 알려줍니다. 자리잡고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 번호를 부르면 가서 완성된 '마라탕'을 받아오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완성된 '마라탕'의 비쥬얼 입니다! 제 주변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입맛에 맞아 하고 좋아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다만, 얼얼하고 매운음식 못드시는 분들은 피해야할 음식 중 하나 입니다!



 이렇게 땅콩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매운맛도 약간 줄여주면서 땅콩소스의 고소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마라탕'은 제가 중국에서 먹어본 음식중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이고, 제가 중국에서 가장 많이 먹은 중국음식이기도 합니다. 색다른 매운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마라탕'을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반응형